뜨거운 감자! SAPPHIRE HD6850 1GB

1. 들어가며

기존 제품들에 비해 향상된 성능을 보이는 GTX460이 출시되면서 상대적으로 ATI 제품들은 고전을 면치 못하며 GTX460이 대세라는 말이 나올 정도였습니다. 이런 시점에서 HD6800 시리즈가 얼마전 출시되면서 다시 한번 뜨거운 경쟁을 보이게 되었습니다. 출시와 함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HD6850 1GB 필드테스트를 진행하며 생각보다 좋은 성능에 흥분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리뷰를 통해  SAPPHIRE HD6850 1GB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본 리뷰가 진행될 수 있게 도움을 주신 플웨즈 운영진과 이엠텍 담당자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리뷰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2. 패키지 외형

▲▼ 패키지 상단에는 제품의 특징들이 아이콘으로 잘 설명되어 있습니다. 2년 무상, 1년 유상 도합 3년의 A/S를 보증하며, HDMI 케이블이 하나가 번들로 제공됩니다. DX11과 AMD Eyefinity, Full HD 등을 지원합니다.

▲ 무지박스로 된 내부 패키지를 개봉하면 두툼한 정전기방지용 비닐 팩에 제품이 들어있으며, 한족으로 쏠리는 것을 막기 위한 완충제가 일부 구간을 막아주고 있습니다.

 ▲ 제품을 들어내면 번들로 제공되는 HDMI 케이블과 6핀 보조전원 전원 케이블, CF X 브릿지, DVI 젠더, 사용자 설명서와 드라이버 CD가 동봉되어 있습니다.

3. SAPPHIRE HD6850 1GB의 외형
 

▲ 약 218mm의 제품은 길이가 짧아서 다양한 시스템에 장착이 가능할 수 있을 것입니다. 리버런스 제품을 선호하는 유저들에겐 외형적으로는 끌리는 디자인은 아닐 것 같습니다. 제품의 길이는 약 218mm, 세로 길이는 약 98mm 그리고 쿨러를 장착한 상태서의 높이는 약 35mm로 2개의 PCI 슬롯을 차지합니다. 기존 약 268mm 급의 제품들에 비해 크기는 비교적 작은 편입니다.

▲  좌측에서부터 DP(DisplayPort) 1.2, HDMI 1.4a, 2개의 DVI (상단 싱글링크 DVI, 하단 듀얼링크 DVI) 포트를 제공하여 다양한 출력 포트를 지원합니다.

▲ 80mm 팬으로 보이는 쿨링팬 1개와 2개의 구리 히트파이프, 방열판으로 쿨링시스템이 구성되어 있으며, 로드시에도 팬 소음은 정숙한 편이었습니다.

▲ 쿨링팬은 4핀 커넥터를 채용하여 PWM을 지원합니다. 6핀 커넥터 하나만 장착되었으며, 소비전력 또한 비교 제품들에 비해 상당히 낮은 소비전력을 보였습니다.

▲▼  테스트에 앞서 테스트엥 사용된 제품들의 외형 비교입니다.(HD3870X2는 기판 길이 비교용으로만 사용되었습니다.) 위에서부터 GTX275 왕대박 896, HD3870X2 1GB, HD6850 1GB, GTX460 1GB 입니다. GTX275 왕대박의 경우 PCB 기판 길이는 다른 GTX275 제품들과 동일한 약 268mm 지만 장착된 트리플 쿨러로 인해 전체 제품의 길이는 약 293mm가 되며 3개의 PCI 슬롯을 차지합니다.

HD3870X2 1GB의 경우 제품의 길이는 약 268mm이며, 2개의 슬롯을 차지합니다. HD6850 1GB의 경우 약 218mm로 2개의 PCI 슬롯을 차지하며, 마지막의 GTX460 1GB는 기판의 길이는 약 209mm지만 장착된 쿨러로 인해 전체의 길이는 약 218mm 정도 되며, 역시 2개의 PCI 슬롯을 차지하게 됩니다.

▲ 테스트에 사용된 제품들의 출력포트부의 모습입니다.

4. 동봉된 부속품들

▲ 좌측에서부터 DVI 젠더, CF X 블릿지, HDMI 1.4a 케이블과 6핀 보조전원 케이블입니다.

HDMI 케이블의 경우 포트는 지원하지만 제공하는 않는 제품들이 대부분인 것을 감안할때 사용하는 유저입장에서는 비록 케이블하나지만 작은 부분까지 사용자를 배려하는 모습이라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드라이버CD와 스티커 그리고 사용자 설명서입니다.

5. 성능 테스트

▲ 테스트 시스템의 모습입니다.

CPU : Intel Core i5-750(3.8Ghz O.C.)
CPU cooler : Thermolab BARAM2010
M/B : Gigabyte GA-P55A-UD6
RAM : OCZ DDR3 PC3-10666 CL7 Platinum 2G × 4
VGA : eMTek HV 지포스 GTX275 O.C. 왕대박 896MB AC Xtreme
         ZOTAC GeForce GTX460 AMP DDR5 1GB
        SAPPHIRE Radeon HD6850 1GB eMTek
SSD : Micron RealSSD C300 64GB
PSU : NCTop powerplus 850W
Fan : CoolAge 120SX1

Fan Con. : NCTop iGuard
Case : Turex DIY 4.0
OS : Windows 7 Ultimate KR 64bit SP1

전력계 : Wattman HPM-100A

소음계 : CEM DT-805L

▶ Wattman HPM-100A를 이용하여 실시간 시스템의 소비전력을 측정하였습니다. 1초마다 기록하는 방식으로 진행하여 최대 소비전력을 결과로 사용하였습니다.

▶ CEM-805L 소음계를 이용하여 FurMark 1.82를 이용하여 로드를 걸어 준 상태에서 소음을 측정, 최대 소음값을 취합하였습니다.

▶ HD6850 1GB의 경우 디폴트 클럭(GPU 775MHz, Memory 4000MHz)와 카탈리스트를 이용한 오버클럭(GPU 850MHz, Memory 4800MHz)을 하여 동일한 테스트를 진행하였습니다.

▶ GTX275의 경우 DX11을 지원하는 않는 모델로 일부 벤치마킹(DX11 기반 벤치)에서 제외시켰습니다.

▶ 사용된 드라이버는 NVIDIA - 260.89, ATI catalyst 10.10(동봉된 드라이버 CD)을 사용하였습니다.

▶ 테스트에 사용된 모니터는 23인치짜리 제품으로 모든 테스트는 1920X1080의 해상도에서 진행이 었습니다. 1920X1200 해상도를 지원하지 않아 3DMarkVantage의 경우 High와 Performance를 테스트하였습니다.

▶ 진행한 모든 테스트에서 피직스를 비활성한 상태로 진행하였습니다.

▲ 제공받은 제품의 경우 SP가 960 짜리 였습니다.

▲ 디폴트 일때(좌)와 카탈리스트를 이용하여 850MHz, 4800MHz로 오버클럭한 상태(우)입니다.

▲ 비교제품인 ZOTAC GeForce GTX460 1GB AMP는 810MHz, 4000MHz로 오버클럭이 된 제품입니다.

▲ 비교제품인 eMTek HV 지포스 GTX275 O.C. 왕대박 896MB AC Xtreme 역시 650MHz, 2400MHz로 오버클럭된 제품입니다.

▲ FurMark 1.82를 이용하여 로드시 GPU의 온도를 측정하였습니다.

GPU-z 센서의 온도값을 사용하였으며, 전원 인가 후 아무 작업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10분을 보내고 다시 아무런 작업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10분을 보낸 뒤 아이들 상태에서의 온도를 측정하였으며, FurMark로 로드를 걸어 10분 뒤 온도를 측정하였습니다. HD6850의 경우 오버클럭을 한 상태에서 아이들시는 다소 높게 온도가 나왔지만 로드시엔 GTX460보다 온도가 비교적 낮게 나왔습니다.(테스트 당시 실내 온도는 21.6~23.4도 였으며, 테스트 시스템의 주변부 온도는 22.6~24.6도 였습니다.)

오픈 케이스를 이용하여 테스트를 진행해서인지 온도가 생각보다 비교적 낮게 나온 것 같습니다.

▲ 국가소음정보시스템에서 캡쳐한 생활소음기준입니다.

(http://www.noiseinfo.or.kr/about/info.jsp?pageNo=942)

▲ 테스트 당시 실내온도와 테스트 시스템의 주변부 온도가 낮아서 인지 온도가 전반적으로 낮게 나와 쿨링팬 소음 또한 낮은 것 같습니다. HD6850의 경우 오버클럭을 하였지만 로드시 온도도 크게 높지 않아서 인지 로드시 소음 또한 낮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테스트 시스템에 사용한 쿨링팬인 CoolAge 120SX1의 경우 rpm을 최대한 낮게 설정한 상태에서 1360~1380rpm으로 구동을 하여 구동시 팬 소음이 다소 들리는 상태였으며, 이를 감안한 다면 HD6850은 비교적 정숙한 모습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3DMarkVantage 테스트 결과 High, Performance 두 테스트 모두 HD6850을 오버하여 성능향상이 보였지만 3DMark Score와 GPU Score에서 GTX460이 나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 Cinebench 테스트 결과입니다. Cinebench R10과 R11.5 두 테스트 모두 HD6850이 OpenGL Score가 다른 두 제품보다 앞서고있습니다.

▲ DX11의 주요 특징 중 하나인 Tessellation 테스트에서 GTx275의 경우 DX11이 지원되지 않다보니 테스트에서 제외하였습니다.

▲ Tessmark 0.2.2를 이용하여 DX11의 주요 특징중 하나인 Tessellation에 대한 테스트를 진행하였습니다. (Map set1, Tessellation - normal, extreme, MSAA 4X, 1920X1080) HD6850의 경우 오버클럭을 하더라도 GTX460의 score가 꽤 높게 나오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 TessMark 벤치마크에서처럼 GTX275는 Heaven Benchmark에서 제외하였습니다.

▲ Heaven 벤치마킹 결과 GTX460의 score가 전반적으로 앞서지만 TessMark 벤치마킹에서 처럼 그 차이가 크지는 않았습니다.

▼ GTA EFLC, FarCry2, ResidentEvil 5, The Last Remnant, StreetFighter 4, DevilMayCry4, FinalFantasy 14, LostPlanet 2, Stalker - Call of Pripyat 등 9종 게임벤치마크 결과입니다. GTX275의 경우 DX11 미지원 제품으로 DX11 벤치마크에서는 제외되었습니다.

▲ GTA EFLC 테스트결과 입니다.

HD6850의 경우 오버클럭을 할 경우 The Lost and Damned 테스트에서 GTX460보다 약간 앞서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전반적으로 GTX460이 조금씩 앞서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 FarCry2 테스트결과 입니다.

HD6850의 경우 오버클럭을 통해 성능향상을 보였지만 GTX460이 앞서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 ResidentEvil 5 테스트 결과 입니다.

HD6850의 경우 DX9 테스트에서는 오버클럭을 하지 않더라도 미세하게 앞서는 모습을 보였으며, 오버클럭을 할 경우 DX9, 10 테스트 모두에서 앞서는 모습이었습니다.

▲ The Last Remnant 테스트 결과 입니다.

오버클럭을 하더라도 HD6850은 GTX460보다 FPS가 다소 낮게 나왔습니다.

▲ StreetFighter 4 테스트 역시 HD6850은 오버클럭을 통해 성능향상을 보였지만 GTX460이 다소 앞서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 DevilMayCry4 테스트 결과 입니다.

DX9, DX10 테스트 모두 디폴트 상태의 HD6850이 scene3에서 GTX460을 앞서는 모습을 보여주고, 나머지 scene에서는 GTX460이 앞서는 결과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HD6850을 오버클럭할 경우 scene4를 제외한 나머지 scene에서 모두 앞서는 결과를 보였으며, DX10 테스트에서 HD6850을 오버클럭할 경우 GTX460보다 scene3에서 크게 앞서는 결과를 보였습니다.

▲ FinalFantasy 14 테스트 결과 입니다. 별도의 옵션없이 해상도만 두 가지(1280X720, 1920X1080) 모드로 테스트할 수 있습니다.

HD6850의 경우 두 해상도 모두에서 오버클럭을 하지 않더라도 GTX460을 앞서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 GTX275의 경우 DX11을 지원하는 않는 제품으로 DX11 테스트를 할 경우 위와 같은 오류창이 뜨면서 테스트가 진행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DX11 테스트에서 GTX275는 제외되었습니다.

▲ LostPlanet2 테스트 결과 입니다.

HD6850의 경우 DX9 테스트에서는 디폴트 상태와 오버클럭 상태 모두 GTX460을 앞서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DX11 테스트에서는 오버클럭을 하더라도 GTX460보다 낮은 결과를 보였습니다.

▲ Stalker - Call of Pripyat DX10 테스트결과 입니다.

HD6850을 오버클럭할 경우 전체적으로 성능향상을 보여주지만 GTX460이 앞서는 결과였습니다.

▲ GTX275의 경우 DX11 미지원으로 테스트 모드에서 DX11 테스트자체가 들어있지 않게 됩니다. 때문에 GTX275는 테스트에서 제외되었습니다.

▲ DX11에서의 테스트결과 입니다.

HD6850을 오버클럭할 경우 전반적인 성능향상을 보이며, 일부 구간에서는 GTX460보다 다소 나은 모습도 보여주었으며, SunShafts 구간을 제외한 나머지 구간의 최소, 평균FPS는 GTX460보다 나은 결과였습니다.

▲ 게임 벤치마킹을 제외한 나머지 테스트에서 소비전력을 측정한 결과들입니다.

HD6850의 경우 오버클럭을 한 Idle시와 Cinebench R10, Cinebench R11.5 CPU 테스트를 제외한 모든 테스트에서 GTX460보다 낮은 소비전력을 보였습니다.

▲ 게임 벤치마크때 소비전력 결과들입니다.

모든 테스트에서 HD6850을 오버클럭 하더라도 GTX460보다 낮은 소비전력을 보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렇게 낮은 소비전력은 테스트를 하는 내내 감동을 받은 부분이기도 합니다.

 

6. 마치며

이상으로 SAPPHIRE RADEON HD6850 DDR5 1GB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테스트를 하면서 느낀 점들입니다.

장점

1. 정숙한 팬 소음과 낮은 온도

- 오버클럭을 하지 않은 상태와 오버클럭을 한 상태 모두 로드 시 낮은 온도를 보여주었습니다. 오버클럭을 한 상태에서의 Idle시 온도가 idle시에 비해 다소 높긴 하지만 온도 상승에 따른 팬의 rpm이 증가하더라도 정숙한 소음도를 보여주었습니다.

2. 양호한 성능

- 전작인 HD5700 시리즈와 비교를 해보진 못해 아쉽지만 비교제품으로 언급되는 GTX460과 비교해도 앞서거니 뒷서거니 할 정도의 성능을 보여주는 것을 본다면(테스트에 사용된 GTX460 1GB의 경우 레퍼런스 제품이 아닌 오버클럭이 된 제품인 점을 감안할때) GTX460 1GB 제품보다 낮은 가격대로 가성비 면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3. 비교 제품대비 낮은 소비전력

- GTX460 1GB의 경우 오버클럭이 된 제품이라 소비전력이 레퍼런스 제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다소 높게 나온다고 하더라도 HD6850 또한 오버클럭을 하였지만 여전히 상당히 낮은 소비전력을 보여주고 있어 비교 제품대비 저전력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4. 번들로 제공되는 HDMI 1.4a 케이블

- 비슷한 가격대에 대부분의 제품들은 번들로 DVI 젠더나 전원케이블, 메뉴얼, 드라이버 CD를 제공하는데 반해 SAPPHIRE HD6850은 HDMI 1.4a 케이블은 기본 제공하고 있어 작은 부분이지만 사용하는 유저 입장에서는 유저를 배려하는 모습으로 반갑게 다가올 수도 있을 것입니다. HDMI 포트를 지원하면서도 해당 케이블을 제공하지 않아 추가로 구입을 해야하는 다른 제품들에 비해 작은 부분까지 유저를 배려한다고 봐도 될 것 같네요.

5. 다양한 시스템에서 활용

- DP, HDMI 1.4a, 두개의 DVI(싱글과 듀얼 DVI 포트) 등을 다양한 출력 포트를 제공하며, 제품의 길이 또한 약 218mm로 짧아 다양한 시스템과 환경에서 활용될 수 있을 것입니다.

아쉬운 부분

1. 비교 제품군에 비해 확실히 앞서지 못하는 성능

- 단점이라기 보다는 기대가 컸던 만큼 비교 제품이었던 GTX460 1GB(비록 팩토리 오버된 제품이지만..) 에 비해 월등히 앞서는 성능까지는 아니어서 다소 아쉬움이 남기도했습니다. DX9, 10 기반의 테스트에서는 앞서거나 뒷서거니 하는 모습이 자주 보여주고 있지만 DX11 기반의 테스트에서는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습니다. 아무래도 비교 제품이 GTX460 1GB라 하더라도 오버클럭된 요인이 작용했을 거라 여겨집니다.오버되지 않은 GTX460 1GB 였다면 그 결과는 또 어떻게 나왔을까 궁금해지는 대목이기도 하네요. HD5700 시리즈를 잇고 있는 HD6850의 성능이 이 정도였으니 추후 출시될 예정인 HD6900 시리즈의 성능이 사뭇 기대되는 대목이기도 합니다.

2. 외형적인 부분의 낮은 만족도

- 방열판을 덮고 있는 플라스틱 재질의 쿨러본체와 디자인은 기존 SAPPHIRE 제품들에 비해 다소 부족한 감이 없지 않은 것 같기도 합니다. 유저에 따라서는 선호도가 나뉘는 부분일테지만 개인적으로는 아쉽다고 생각합니다.

단점으로 지적할 만한 부분은 사실 딱히 떠오르질 않네요. 성능적인 부분에서 비교 제품대비 확실히 월등한 성능은 보여주진 못했지만 비교제품 자체가 오버클럭이 되어 출시된 제품이다보니 GTX460 1GB 레퍼런스 제품과 HD5700시리즈와 비교를 못한 부분은 아쉽기도 합니다.

비록 HD5700 시리즈를 계승한 제품이지만 성능은 기존 제품대비 상당히 향상되었다는 말들을 들었을때 어느 정도일까 기대를 했던 부분인 터라 개인적으로는 아쉽기도 하지만 만족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짧은 기판과 다양한 출력포트를 지원하여 다양한 시스템과 환경에서 활용될 수 있으며, 특히 여러 테스트 시 보여주었던 상대 제품보다 낮은 소비전력은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으리라 여겨집니다.

이번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HD5700 시리즈를 이은 이 제품이 이정도의 성능을 보여주고 있으니 한 단계 위인 HD5800 시리즈를 계승하는 HD6900 시리즈의 성능은 과연 어느 정도 일까 하는 기대감이 더 커지기도 하였습니다.

GTX460이 대세라는 시점에 출시되어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SAPPHIRE HD6850 1GB의 활약을 기대하며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