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까 리뷰]CoolerMaster Seidon 120M 포함 CPU cooler 45종 쿨링 성능 비교 테스트

 

 

 

 

2005년 쯤 CoolerMaster에서 당시로서는 독특한 방식의 올인원 수랭킷을 출시하였습니다. 당시에는 수랭유저들은 부품들을 일일이 조합해서 조립하는 D.I.Y 방식을 사용하던 터라 올인원 수랭킷에 대한 관심이 그리 크지 않은 편이었습니다.

타사에서 2010년 즈음 올인원 수랭킷이 출시하면서 보다 간편하게 수랭쿨링을 즐기는 유저들이 늘어나고, 현재의 다양한 제품들이 쿨러 시장에 출시가 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올인원 수랭킷의 원조라 할 수 있는 CoolerMaster로서는 다소 시대를 앞서갔던 것이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근래 올인원 수랭킷은 유저들로부터 좋은 평을 받고 있는 터라 CoolerMaster에서는 다소 늦었지만 원조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기라도 하는 듯 기존 제품들과 동일한 방식의 제품을 출시하였는데 바로 Seidon 120M 입니다.

 

기본 형태는 Antec H20 620과 Corsair H50과 흡사한 편이지만 쿨링팬의 RPM이 최대 2400±10% 이어서 쿨링 성능에서는 조금 더 유리하게 작용될 것 같습니다.

 

Intel LGA775/115x/1336/2011, AMD AM2(+)/AM3(+)/FM 시스템 등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번들팬의 경우 최대 2400rpm±10%로 구동되는 쿨링팬을 제공합니다.

 

패키지 외형과 라디에이터의 외형 등은 프리뷰를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 CoolerMaster Seidon 120M 프리뷰 

http://www.forcca.com/xe/137848

 

CoolerMaster 홈페이지 제품 정보 : http://www.coolermaster.co.kr/product.php?product_id=6788&category_id=3569

가격비교 싸이트 제품 정보 : http://prod.danawa.com/info/?pcode=1885320

 

 

 

 

 

 

 

 

기존 플라스틱 완충제나 스티로폼 완충제 등을 사용한 제품들과 달리 종이 완충제를 사용하고 있어 친환경적인 면을 엿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비교적 큰 패키지에 가지런히 자릴 잡고 있습니다. 120mm 쿨링팬은 하나만 제공하지만 듀얼 팬 장착이 가능하도록 다수의 나사를 제공합니다.

 

 

 

 

 

  

 

CoolerMaster에서 2005년 경 출시하였던 올인원 수랭킷인 Aquagate Mini R120 입니다. 방식이나 구조는 현재 출시되고 있는 올인원 수랭킷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시대를 너무 앞서간 탓에 당시에는 반응이 요즘같지는 않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CoolerMaster Aquagate Mini R120 소개 페이지 : http://www.coolermaster.co.kr/product.php?product_id=155

 

 

 

1열 라디에이터와 자켓은 주름튜브로 연결되었으며, 안텍 H2O 620처럼 자켓이 얇은 편입니다.

CoolerMaster의 CPU cooler를 사용해본 유저라면 쉽게 장착할 수 있는 나사킷을 이용한 장착 방식을 제공하고 있어서 조립과정이 단순하면서 쉬운 편이며, Intel LGA775/115x/1366/2011, AMD AM2(+)/AM3(+)/FM 시리즈 등 다양한 플렛폼에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 써멀컴파운드 미리 도포되어 있지 않아서 유저가 동봉된 써멀컴파운드를 사용하면 됩니다.

 

 

 

 

 

 

 

 

▲ 올인원 수랭킷의 보급형인 Antec H20 620과 Corsair H50과 간단히 비교를 해보겠습니다.

튜브는 Corsair H50과 동일하며, 자켓은 Antec H20 620처럼 얇은 편입니다. 

 

 

 

 

 

 

 

 

 

 

 

CoolerMaster의 CPU cooler를 사용해본 유저라면 쉽게 조립이 가능한 나사킷이 제공됩니다.

* 올인원 멀티 백플레이트와 가이드는 제공되지 않지만 기존 나사킷과 유사한 장착 방식을 채택하고 있어 조립은 손 쉬운 편

 

한국어를 포함하여 21개국어로 된 사용자 설명서는 잘 정리가 되어 있습니다.

* 홈페이지를 통해 PDF파일을 다운로드 할 수 있음

 

Seidon 120M 메뉴얼 다운로드 링크 : http://www.coolermaster.com/xresserver01-DLFILE-P1302180549f6e3-F1302210440855d.html

 

 

 

 

 

 

 

 

 

 

 

 

 

 

 

 

팬날개는 7개이며, 최대 rpm은 2400rpm±10%로 고속으로 구동이 되는 터라 소음은 높더라도 쿨링 성능은 나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팬 소음은 다소 있는 편.

 

 

 

 

 

 

 

▲▼ 자켓 측면에 있는 홈에 Intel용 또는 AMD용 가이드를 끼운 뒤 나사 체결로 고정합니다. 

 

 

 

 

 

 

▲ 인텔용 백플레이트를 사용하고자 하는 M/B 아랫면에 가져다 댄 후

 

 

▲ 백플레이트 고정용 지지대를 고정합니다.

 

 

▲ 자켓을 고정 한 뒤

 

 

▲ 라디에이터를 고정하고, 사용할 쿨링팬을 장착합니다. 튜브가 다소 뻣뻣하지만 장착시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테스트 시스템의 사양은 다음과 같습니다. 

 

 

CPU	Intel Core i5-750(3.8GHz O.C.)
CPU cooler	CoolerMaster Seidon 120M
Thermal Compound	Thermolab TL5-H3.5g
M/B	Gigabyte P55A-UD6
RAM	OCZ DDR3 PC3-10666 CL7 Platinum 2G × 4
VGA	Colorful GeForce G210 D3 512MB LP 0dB
SSD	Micron RealSSD C300 64GB
Case
PSU	Seasonic X-460 Fanless 80PLUS Gold
OS	Windows 7 Ultimate KR 64bit SP1
Thermometer	Prova 830
Sound Level meter	CEM DT-805L

  

- 시스템은 사용하는 유저에 따라 다양한 하드웨어로 구성이 됩니다. 동일한 하드웨어로 구성을 하더라도 이들 하드웨어가 장착된 케이스에 따라, 케이스의 내부 구조에 따라, 선정리 정도에 따라, 케이스에 장착된 팬에 따라 케이스 내의 공기순환은 유저마다 각기 달라지게 됩니다.

공랭 시스템에서 케이스 내부 공기순환은 CPU 쿨링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며, 다양한 하드웨어에 따른 변수를 한번의 테스트에 모두 적용시키기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며, 유저의 모든 환경을 동일한 기준으로 잡기 어렵습니다. 때문에 이런 다양한 변수들을 고려하여 오픈 테스트를 실시하게 되었습니다.

 

- 테스트 당시 실내온도는 22℃±0.6℃, 테스트 시스템의 주변부온도는 21.6~22.6℃였습니다.

테스트 시스템의 주변부 온도를 0.1℃까지 정확하게 고정시키지 못한 부분은 저로서도 어쩔 수 없는 부분입니다.

 

- Seidon 120M 번들 팬의 경우 최대 rpm이 2000rpm을 넘습니다. 테스트에서는 Single 1000, 2000, Hight RPM 장착에 따른 쿨링 테스트를 진행하였습니다.

 

- Warp 팬의 경우 Single, Dual 1000,2000 rpm으로 나눠 테스트를 진행하였습니다.

 

- 써멀컴파운드의 경우 지난 CPU cooler 테스트에 결과를 추가하기 위해 지난번과 동일한 써멀컴파운드를 사용하였으며 번들로 제공되는 써멀컴파운드는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 전원인가 후 아무런 작업을 하지 않은 상태로 10여분을 보낸 뒤 다시 이때부터 10분간 아이들 상태의 온도를 측정하였으며, AIDA64를 이용하여 로드를 걸어 10분간의 로드시 온도를 측정하였습니다. 결과에서 온도는 Idle과 Load 10분 뒤 테스트 종료 직전 온도를 취합하였습니다.

매 테스트 종료 후 30여분간 자연냉각을 시킨 뒤 다시 상기의 동일한 방법으로 테스트를 진행하였습니다.

 

- 데이터 로깅이 되는 Prova830 디지털 온도계를 이용하여 1초간 온도를 저장, 테스트가 종료되는 10분 뒤 온도를 최종 결과로 사용하였습니다.

 

 

- 팬컨트롤러인 Lamptron FC5 V2를 이용하여 팬의 rpm을 강제로 해당rpm으로 고정하여 테스트를 진행하였습니다.

 

 

 

- CPU cooler의 쿨링팬 소음외 다른 소음원을 제거하고자 팬리스타입의 PSU인 Seasonic X-460 Fanless 80Plus Gold를 사용하였습니다.

* 테스트 시스템의 경우 VGA, PSU에 쿨링팬이 없는 모델이며, SSD를 사용하여 소음원은 CPU cooler의 쿨링팬으로 제한을 두었습니다.

 

 

 

▲ 1300rpm 이후로는 소음이 다소 있는 편이며, 최대 RPM에서는 소음이 다소 심한 편입니다.

 

 

 

 

 

▲ 번들팬(좌)과 Warp fan(우) Single 장착시 모습입니다. 

 

 

▲ Single 1000rpm에서의 테스트 결과입니다.

번들팬의 경우 하위권에서 상, Warp fan의 경우 하위권에서 중 정도의 쿨링 성능을 보이고 있습니다. 방열판이 촘촘한 라디에이터를 제대로 식혀주기에는 싱글 저rpm으로는 다소 버거운 모습입니다. 

 

▲ Single 2000rpm에서의 테스트 결과 입니다.

하위권을 보였던 1000rpm때와 달리 2000rpm에서는 중위권으로 쿨링 성능이 향상되었으며, 번들팬 최대 rpm에서는 상위권까지 성능이 향상되는 모습입니다. 촘촘한 라디에이터의 방열판을 제대로 식혀주기 위해서는 싱글 팬을 사용하더라도 고rpm으로 구동되는 쿨링팬을 사용할때 진가가 발휘되는 것 같습니다.

 

 

▲ 번들팬은 하나만 제공되는 터라 Warp fan만 Dual fan 테스트를 진행하였습니다.

 

 

▲ Dual 1000rpm에서의 테스트 결과 입니다.

Single 1000rpm때와 달리 Dual 1000rpm에서는 비록 쿨링팬의 팬속은 1000rpm으로 동일하나 Dual fan 구성으로 인해 풍량과 풍압이 늘어남에 따라 쿨링 성능 또한 향상된 모습(하위권에서 중위권으로 향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Dual 2000rpm에서의 테스트 결과 입니다.

Single 2000rpm때와 달리 warp fan dual 구성시 상위권의 쿨링 성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모든 테스트 결과를 취합하였습니다.

전반적으로 고풍량, 고rpm에서는 쿨링 성능이 양호한 편이지만 Single 저 rpm에서는 쿨링 효율이 눈에 띄게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라디에이터를 이용한 쿨링 방식에서는 이런 양상을 자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이상으로 CoolerMaster Seidon 120M에 대해 살펴 보았습니다.

 

 

1. 양호한 쿨링 성능

- Single 저 rpm에서는 약한 모습을 보이지만 고rpm, 고풍량일 때 중~상위권의 쿨링 성능을 확보

 

2. 양호한 품질

 

3. 손 쉬운 장착 방식

 

4. 사용자 설명서에서의 한글 설명

 

5.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

 

6. 1열 라디에이터를 채용하고 있어 다양한 곳에 설치 가능

- 1열 라디에이터를 채용하고 있어 2열 라디에이터를 채용한 제품에 비해 설치 환경이 자유로운 편

 

 

 

1. 일정 구간 이상에서 구동시 증가하는 팬 소음

 

2. 일반 팬

 

 

 

전반적으로 양호한 쿨링 성능을 보이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의 올인원 수랭킷, 팬 소음은 다소 아쉬운 편 

 

	* 테스트 결과 평점     1. Cooling 성능 - 8.0 / 10 - 저 rpm에서는 아쉬운 쿨링 성능 - 고 rpm에서는 중 ~ 상위권의 성능     2. 소음 - 7.0 / 10 - 저 rpm에서는 비교적 정숙한 편 - RPM 상승시 소음도 상승     3. 품질 - 9.0 / 10 - 전반적으로 양호한 품질     4. 조립 편의성 - 9.2 / 10 - 비교적 쉽게 조립 가능         5. 가격 - 8.5 / 10 -  쿨링 성능 대비 비교적 저렴한 편
	8.34 / 10

한때는 올인원 수랭킷의 원조라 할 수 있는 제품을 출시하고도 시대를 다소 앞서간 탓에 유저들의 좋은 평을 받지는 못 했으며, 현재는 이미 다양한 수랭킷이 출시된 상태에서 조금 늦게 시장에 다시 진입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CoolerMaster 입니다.

 

소음과 일반 팬이 채용된 부분은 다소 아쉽게 느껴질 수 있겠지만 제품의 품질과 전반적인 쿨링 성능 또한 양호한 편이어서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의 올인원 수랭킷으로 매리트는 충분하다고 보여집니다.

   

비록 Single 저 rpm에서는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이는 라디에이터의 특성에 의한 것으로 사용상에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설치에 있어 장소의 제약이 따르는 2열 라디에이터에 비해 설치에 따른 자유도가 높은 1열 라디에이터를 채용한 Seidon 120의 선전을 기대해봅니다.

 

한줄 용약

 

"원조의 후예다운 모습을 지닌 녀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