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솥 카스테라 추억의 엄마표 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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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 들어가기전 어머니께선 가끔 집에서 카스테라를 만들어주셨네요.

요즘에는 연세도 있으시고 귀찮으신지 만드시질 않으시지만 ㅎㅎㅎ

당시엔 자주 만들어 주셨던 기억이 납니다.

동네 제과점에서 팔던 카스테라와는 조금 다른 맛이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단맛보단 살짝 싱겁지만 건강한 맛이라고 할까.. 아무튼 어릴때지만 어머니께서 해주시면 매번 잘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밥솥으로 만들다 보니 둥글둥글하고, 겉은 조금 짙은 브라운색이 감돌았지만 속은 한없이 부드럽고 촉촉한 것이 입에 넣으면 그냥 사르르 녹았죠.

레시피자체는 어렵지 않은 거 같은데 엄마의 손맛이 들어가지 않으니 지금만든다고 해도 어릴 때 먹었던 그 맛을 재현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군요. ㅎㅎ

소꽁님 채널에 밥솥을 이용한 카스테라 글이 올라왔던데 어릴 때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자세한 내용은 링크의 글을 확인해보세요.

어머니께 다시 만들어달라면 아마 등짝 스매싱을 맞지 않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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