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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 리뷰/미들타워케이스 리뷰

피닉스CNS 프로포즈 유혹. 나를 유혹할 수 있겠니?

by lovenabi 2009. 1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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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들어가며



피닉스CNS에서 프로포즈 유혹이라는 케이스가 출시되었습니다. 작은 크기에 mATX M/B와 표준 ATX M/B를 지원하며, 표준 ATX PSU가 장착되면서 290mm급의 VGA가 장착이 가능하다는 문구를 보고 어떤 녀석이길래 작은 크기에 확장성이 이리 좋은거지? 라는 생각에 필드테스트를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과연 많은 유저들을 유혹할 수 있는 또 하나의 걸작인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2. 패키지 외형



▲ 패키지 외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무지박스에 제품명인 프로포즈 유혹 레드임을 암시하듯 붉은 색채가 전체적으로 많이 눈에 뜨입니다. 패키지 전후면은 동일한 디자인으로 인쇄되어 있습니다. 좌측 상단에는 제조사인 피닉스CNS의 상호가, 중앙에는 모델명인 프로포즈 유혹(Temptation)과 전면베젤 하단부의 꽃문양이 인쇄되어 있습니다. 우측 하단에는 HD Audio를 지원하며, 헤드셋, mic-in 포트 지원, USB 2.0 지원, 에어쿨링 시스템과 CPU 에어홀 제공 이라는 제품의 특징이 아이콘으로 설명되어 있습니다.  이미 저가형 케이스들도 대부분 지원되는 특징들이라 크게 다가오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 패키지 좌우측면 역시 동일한 디자인으로 되어 있습니다. 상단에는 제조사인 피닉스CNS의 로고와 홈페이지 주소가 인쇄되어 있으며, 상단에서 하단까지 제품인 프로포즈 유혹 레드가 전면부가 인쇄되어 있습니다. 하단에는 운반시 주의사항과 중국에서 만들어졌음을 알리는 문구가 인쇄되어 있습니다.





▲▼ 패키지를 개봉해 보겠습니다. 스티로폼과 비닐로 외부 충격과 잔 흠집을 예방하고 있습니다.





▲ 전면베젤부에는 다시 한번 비닐을 씌워 잔흠집을 방지하였습니다.



3. PhoenixCNS Propose 유혹 레드의 외형



▲ 전면베젤부에 씌워진 잔흠집방지 비닐을 제거하였습니다. 프로포즈 유혹 레드의 전면부의 경우 최초 배송시 상단의 5.25" 베이 덮개는 장착되지 않은 상태로 케이스 내부에 동봉되어 있습니다. 슬라이딩 도어 방식의 베이 덮개 하나만 제공하는데 ODD를 사용하지 않는 유저의 경우엔 일반 베이 덮개도 함께 제공해주었다면 베이 활용도가 좀 더 나으리라 여겨집니다. 5.25"베이는 내부적으로 2개의 베이를 지원하지만 전면베젤부는 상단의 베이 하나만 지원하는 구조로 되어 있어 두번째 5.25" 베이는 활용도가 떨어집니다. 또한 노출형 3.5" 베이는 제공하지 않습니다. 내부적으로는 3.5" 베이가 존재하지만 전면베젤부에는 베이가 제공되지 않는 구조인데다 HDD를 장착하더라도 나사홀이 맞지 않아 HDD 또한 장착이 불가능하게 됩니다. 사용되지 않는 두번째 5.25" 베이와 3.5" 베이 는 차라리 없는 형태였다면 조립시 내부 공간확보에 좀 더 유리하리라 여겨집니다. 올 한해 트랜드처럼 많은 케이스들이 보여준 전면베젤부의 꽃문양이 들어간 하이그로시 마감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유저의 성향에 따라서 하이그로시 마감처리 선호도가 나뉠 것이지만 먼지와 지문에 취약한 단점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하단에는 PW버튼만 있으며 전원인가시 PW LED(Blue)와 HDD LED(RED)가 함께 점등됩니다. 리셋버튼이 빠진 부분은 간혹 리셋버튼이 필요한 경우를 생각할때 아쉬운 부분이기도 합니다.

케이스 후면의 경우 위에서부터 PSU 장착부, I/O 쉴드부와 배기를 위한 에어홀(80mm 팬 기본 장착, 92mm 팬 장착가능)과 PCI 슬롯부와 가이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좌측 사이드 패널은 두개의 손나사 체결로 고정이 되어 있지만 우측 사이드패널은 상판과 동일하게 리벳으로 고정이 되어 있는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우측 사이드 패널과 상판은 일체형으로 고정이 되어 있어 기본적으로 분리가 되지 않습니다. 우측 사이드 패널이 분리가 되지 않는 이런 구조는 조립시 선정리나 하드웨어 장착시 불편한데 왜 일체형으로 했는지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 좌측 사이드 패널의 모습입니다. 전면좌측 하단에는 멀티포트가 위치합니다. 두개의 USB 2.0 포트와 Audio 포트(헤드셋, Mic-in) 를 지원합니다. CPU 와 PCI 슬롯부 쿨링을 위한 에어홀이 타공되어 있으며, CPU 쪽 에어홀의 경우 120mm, 80mm 팬을 장착할 수 있도록 나사홀을 지원합니다. 사이드 패널 우측(케이스 전면쪽) 중앙부터 하단까지 완전한 체결이 되지 않아 벌어진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상단과 하단 또한 이격을 보였습니다.







▲ 우측 사이드 패널의 모습입니다. 노란색 원 내 4개의 나사가 체결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M/B 트레이를 고정한 나사로 나사를 제거하면 M/B 트레이가 케이스로부터 분리가 됩니다.



▲ 우측 사이드 패널과 상판이 일체형으로 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베이덮개가 제거된 베이 상단에는 베이덮개를 고정하는 걸쇠가 노출되어 있습니다.





▲ 하이그로시 마감처리된 전면베젤부는 가격대비 고급스러워 보이긴 하지만 먼지와 지문에 취약하단 단점을 안고있습니다.



▲ 전면하단에는 PW 버튼만 제공하고 리셋버튼은 제공하지 않습니다. 전원인가시 PW 버튼에는 PW LED(Blue)와 HDD LED(RED)가 점등됩니다.



▲ 좌측 사이드 패널의 경우 케이스 전면쪽이 중앙에서부터 이격을 보입니다. 케이스 전면 좌측 하단에는 멀티포트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 상단과 좌측 사이드 패널 사이에도 이격이 조금 보입니다. 사이드 패널 상단 두 곳의 걸쇠로 케이스에 고정되는 구조를 하고 있어 이렇게 이격을 보이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 하단역시 상단처럼 두 곳의 걸쇠로 케이스에 사이드 패널이 고정되는 구조로 이격이 보입니다.





▲ 좌측 사이드 패널에 제공되는 에어홀입니다. CPU 쪽 에어홀의 경우 별도로 120mm(노랑색 원)과 80mm(하늘색 원) 팬을 장착할 수 있는 나사홀을 제공합니다. PCI 슬롯 쪽에 타공된 에어홀에는 별도의 팬장착을 위한 나사홀은 제공되지 않습니다.



▲▼ 케이스 후면 상단의 PSU 장착부입니다.





▲▼ 케이스 후면 중앙의 I/O 쉴드부와 배기를 위한 에어홀입니다. 에어홀에는 80mm 팬(2가닥 4핀 커넥터 채용) 이 기본장착되어 있으며, 소음은 무난한 편입니다. 92mm 팬을 장착할 수 있도록 나사홀이 타공되어 있습니다.





▲▼ 케이스 후면 하단의 PCI 슬롯부와 가이드입니다. 위 사진의 노란색 원 내의 나사를 제거하면 PCI 슬롯 가이드를 젖힐 수 있게 됩니다. 가이드는 탈부착형은 아닙니다. 아래 사진의 노란색 원 내에는 도난 방지 가이드가 고정되어 있습니다.





▲ 우측 사이드 패널에는 M/B 트레이를 고정한 4개의 체결된 나사가 있습니다.



▲▼  케이스 바닥부분입니다. 하나의 HDD를 장착할 수 있도록 나사홀이 타공되어 있으며, 바닥부분도 깔끔하게 도장이 되어 있습니다. 받침대는 바닥을 눌러 만든 형태로 장시간 사용시 미끄럼 방지 기능은 다소 약해질 것으로 여겨집니다.





4. PhoenixCNS Propose 유혹 레드의 내부구조

4.1. 사이드 패널



▲ 손나사를 풀어 사이드 패널을 분리하였습니다.



▲▼ 사이드 패널 안팍 모두 블랙으로 깔끔하게 도색되어 있으며, 쿨링을 위한 에어홀이 타공되어 있습니다.









▲ 케이스에 고정되는 걸쇠부입니다.



▲ 사이드 패널의 두께는 0.6T 였습니다. 사이드 패널만 0.6T고 나머지 부분은 0.4T와 0.5T를 보여주었습니다.



4. PhoenixCNS Propose 유혹 레드의 내부구조
4.2. 내부구조



▲ 케이스 내부 구조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 케이스 좌측의 철판 하나로 5.25" 베이와 HDD 베이를 담당하게 됩니다. 5.25" 베이 쪽에는 조립시 전면베젤부를 분리하지 않은 상태에서 ODD를 장착하고, PSU를 장착하라는 설명이 부착되어 있습니다.



▲ 두개의 5.25" 베이와 아래에는 3.5" 베이를 제공합니다. 전면베젤부에는 상단으 5.25" 베이만 지원을 하는 터라 두번째 5.25" 베이와 3.5" 베이는 사용이 불가능하게 됩니다. 또한 3.5" 베이에 HDD를 장착하려 해도 나사홀이 맞지 않아 HDD를 고정할 수 없게 됩니다.



▲ 좌측 철판 모서리 부분에는 손베임 방지를 위해 덮개가 씌워져 있습니다.



▲▼ M/B 트레이에는 기본적으로 서포트가 체결되어 있으며, 3개의 서포트를 추가 제공합니다. 우측 사이드 쪽에는 철판에 가려져 서포트의 나사체결이 불가능합니다.





▲ PSU 장착부의 모습입니다. M/B 트레이에 ㄱ자 받침대가 리벳으로 고정되어 있습니다.



▲ 케이스 전면에서 본 후면 내부의 모습입니다.



▲ 바닥에는 추가로 HDD를 장착할 수 있도록 나사홀을 제공합니다. 바닥부분도 깔끔하게 블랙도색처리되어 있습니다.



▲ 체결된 나사를 제거하여 PCI 슬롯 가이드를 열고 닫을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 우측 사이드 패널에 체결된 4개의 나사를 제거하여 M/B 트레이를 분리하였습니다.



▲▼ M/B 트레이는 이물질이 묻어 다소 지저분하며 장착시 케이스 후면쪽에 위치하는 곳이 다소 휘어져 있었습니다.





▲ 조립시 전면베젤부는 분리하지 말라고 했지만 나사의 체결 또는 걸쇠로 단단히 고정이 되어 있지 않다면 분리가 가능할거란 생각에 전면베젤부도 분리해보려 전면베젤부가 고정된 곳을 살펴보았습니다. 좌측의 경우 사진에서처럼 외부로 밀어 걸쇠를 분리 할 수 있도록 세곳이 고정되어 있습니다.



▲ 우측의 경우 세곳이 걸쇠로 고정(빨간색 원)되어 있으며, 두 곳이 돌기가 타공된 철판에 끼워져 고정된 형태(노란색 원)로 전면베젤부 우측이 고정되는 구조입니다.



4. PhoenixCNS Propose 유혹 레드의 내부구조
4.3. 전면베젤부



▲ 앞서 본 걸쇠부위를 하나씩 풀어 전면베젤부를 분리하였습니다. 전면베젤부는 좌측에서 우측으로 문을 당기듯 전면베젤부를 당기면 분리가 됩니다. 케이스는 기존 케이스들에서 보던 전면 섀시부분이 없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2개의 5.25" 베이와 아래의 3.5" 베이가 제공되지만 전면베젤부는 상단의 5.25" 베이 하나만 지원을 하며, 3.5" 베이는 HDD를 장착하려 해도 나사홀이 맞지 않아 사용을 못하게 됩니다. 결국 두번째 5.25" 베이와 3.5" 베이는 사용을 못하는 구조입니다. 필요없는 베이는 차라리 없는 편이 나을텐데 굳이 둔 이유는 아마 전면베젤부를 달리해서 다른 제품이 출시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 빨간 박스처럼 5.25" 베이 끝쪽 일부분을 우측 사이드패널쪽으로 꺾어 우측 사이드 패널과 붙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베이 전체가 뒤틀리는 것을 막고 강도를 주기위한 것으로 여겨집니다.



▲ 3.5" 베이에 HDD가 장착가능한지 HDD를 해당 베이에 장착해보았습니다. 사진에서처럼 나사홀이 맞지 않아 HDD는 걸쳐놓을 수는 있지만 고정은 불가능하게 됩니다.



▲ 케이스 전면 섀시가 없는 구조다 보니 뒤틀림 방지를 위해 전면하단에는 리벳으로 고정된 구조물이 보입니다.



▲▼ 케이스로부터 분리된 전면베젤부입니다.





▲ 전면베젤부 안쪽의 모습입니다. 케이스에 장착시 우측부분을 먼저 케이스에 고정한 뒤 문을 밀듯 좌측 부분을 장착하여 고정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 PW 버튼에는 PW LED와 HDD LED가 함께 고정되어 있습니다.



▲ 좌측 하단에 우치한 멀티포트부의 기판부입니다.



4. PhoenixCNS Propose 유혹 레드의 내부구조
4.4. 동봉된 부속품들과 두께 측정



▲▼ 동봉된 부숙품들입니다.



▲ 탈부착이 가능한 슬라이딩 도어 방식의 5.25" 베이 덮개와 조립시 ODD를 장착하는 방법이 인쇄된 설명서, 나사류와 여분의 PCI 슬롯 가이드, 케이블 타이가 든 지퍼백입니다.



▲▼ 슬라이딩 도어방식의 베이덮개 하나만 제공하여 ODD를 사용하지 않는 유저에게는 필요가 없게 됩니다. 팬컨트롤러나 기타 베이용품을 사용하는 유저들 위해서 일반 베이덮개도 제공되길 바랍니다.





▲ 프로포즈 유혹의 경우 별도의 조립시 필요한 사용자 설명서는 동봉되어 있지 않습니다. ODD 장착의 설명만 되어 있어 조립이 서툰 유저의 경우 불편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 저퍼팩에 담긴 나사류와 PCI 슬롯 가이드, 케이블 타이 등 입니다.
좌측 상단의 4개의 길이가 긴 나사는 HDD 고정을 위한 나사로 HDD 베이에는 진동방지를 위한 실리콘 재질로 여겨지는 완충제가 부착되어 있어 길이가 긴 나사를 제공합니다.



▲ 멀티포트부에 연결된 커넥터(좌측 상단)와 전면베젤부에 연결된 전원부 커넥터(우측 하단)로 리셋버튼이 빠져 있으며, PW LED는 4핀 커넥터를 채용하고 있습니다.



▼ 케이스 몇곳의 두께는 측정해보았습니다.



▲ M/B 트레이의 경우 0.5T를 보였습니다.



▲ 3.5" 베이는 0.4T를 보였습니다.



▲ 5.25" 베이 좌측과 HDD 베이를 구성하는 철판의 경우 역시 0.4T를 보였습니다.
전체적으로 0.4T의 비교적 얇은 철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M/B 트레이(0.5T)와 좌측 사이드(0.6T)만 차이가 있어 케이스는 전체적으로 얇은 편이라 여겨집니다.



▲ 케이스 후면의 경우 0.4T를 보였습니다.





5. 조립의 편의성


테스트에 사용된 시스템의 사양입니다.

CPU : AMD 애슬론II-X4 프로푸스 620(Thermaltake - Bitypoohn 14pro, Thermalcompound : Themolab TL5-H3.5g )
M/B : ASUS M3A78-EM
RAM : Samsung DDR2 2G PC2-6400 * 4
VGA : Shappire HD 3870×2 1GB
ODD : LG GSA-H55N
PSU : Micronics Performance 500W 80plus
OS : Windows Vista Ultimate KR 64bit SP1



▲▼ 깊이가 깊지 못해 나중에 PSU를 장착하면 불편한 것 같아 먼저 PSU를 장착하였습니다.



▲ 나사체결시 별다른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 베이덮개가 제거된 5.25" 베이에 ODD를 밀어 넣어 줍니다.



▲ 동봉된 베이덮개를 우측부터 고정한 뒤 밀어 장착합니다. 장착시 다소 뻑뻑하였으며, 탈부착이 쉽지 않습니다.



▲ ODD 트레이 버튼과 베이 덮개 간격을 맞춘 뒤 나사를 체결해줍니다.



▲ 베이덮개의 경우 색이 다소 탁한 터라 같은 붉은 계열이지만 다소 이질감을 느끼게 됩니다.



▲ 내부가 협소해서 ODD에 케이블을 미리 연결해두었습니다.



▲ 보통 I/O 쉴드부를 먼저 밀어 넣는 형태로 조립을 하게 되면 좌측의 섀시 패널에 걸리게 되어 M/B 우측부터 밀어 넣은 뒤 M/B를 장착하였습니다. 높이가 128mm인 CPU 쿨러가 좌측 패널과 간섭을 보이지만 좌측 패널을 살짝 들어주면 쉽게 M/B를 장착할 수 있게됩니다. 케이스 후면의 배기용 80mm 팬을 제거한 뒤 장착하였습니다.





▲ M/B 우측의 서포트는 베이의 좌측 패널이 덮게되어 나사체결이 안됩니다.



▲ PSU와 M/B 상단의 간격이 협소해서 일부 CPU 쿨러오는 간섭을 보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 HDD를 장착하였습니다.



▲ 멀티포트의 케이블의 경우 길이가 넉넉하여 연결에 별다른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 PCI 슬롯부가 케이스 뒤로 조금 밀려 있어 VGA 장착시 나사홀이 맞지 않았습니다.



▲ PCI 슬롯부을 케이스 전면쪽으로 밀어 나사를 체결할 수 있었습니다.



▲ 길이가 약 268mm인 사파이어 3870×2 1GB를 장착하였습니다. 케이스 전면쪽으로 여유가 좀 더 있어 좀 더 긴 VGA도 장착이 가능하리라 여겨집니다.







▲▼ 전원을 인가하면 PW버튼에 PW LED(Blue)와 HDD LED(RED)가 점등됩니다.







▼ 전원인가후 아무런 작업을 하지않은 아이들 상태 30분 뒤와 에베레스트로 로드 후 30분 뒤의 온도를 측정하였습니다.



▲ CPU의 경우 아이들시 좌측 사이드 패널의 CPU쪽 에어홀을 통해 공기의 배출이 바로 되는 터라 CPU온도가 크게 올라가지 않지만 로드상태에서는 케이스 전면 흡기구가 없는 구조인데다 케이스 후면의 80mm 팬과 PSU의 타공구조, 좌측 사이드 패널의 에어홀만 공기의 유출입이 되어 공기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아 온도가 다소 상승되는 경향을 보여주었습니다.
케이스 바닥의 HDD 장착부 역시 별다른 에어홀이 없어 바닥에 HDD를 장착하면 온도상승이 되리라 보여집니다.
공기 순환을 위한 전면의 흡기구가 타공되어 진다면 좀 더 쿨링에 효과적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6. 마치며



이상으로 PhoenixCNS Propose 유혹 RED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테스트를 하면서 느낀 부분들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장점

1. 최신 트랜드의 영향을 받은 전면베젤부의 하이그로시 마감처리를 통해 가격에 비해 고급스러워 보인다.
2. 사이드패널과 상판, 우측 사이드 패널 등은 내부와 외부 모두 블랙으로 깔끔하게 도색되어 있다.
3. 작은 크기임에도 mATX M/B와 표준 ATX M/B, 표준 ATX PSU가 장착된다.
4. 290mm 급의 VGA도 장착이 가능하다.
5. 전면베젤부를 분리하지 않고도 ODD를 장착할 수 있다.
6. 크기가 작아 공간활용도가 양호하다.
7. 뒤틀림방지를 위한 구조물제공(전면섀시부분이 없는 구조이기에 당연한 구조일 수도 있지만..)


아쉬운 부분

1. 전면베젤부의 하이그로시 마감처리는 먼지와 지문 등에 취약하다.
2. 사이드 패널의 유격이 발생과 우측 사이드 패널의 고정
- 좌측 사이드 패널의 경우 케이스 전면쪽, 하단, 상단 모두에서 유격을 보인다.
- 우측 사이드 패널의 경우 상판과 일체형으로 리벳으로 고정이 되어 있어 탈부착이 되지 않게 된다. 우측 사이드 패널이 고정이 될 경우 하드웨어 탈부착과 선정리에 다소 불편한 면이 있다.
3. 전면베젤부는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케이스로부터 분리를 하지 않아도 되는 구조로 되어 있는데다 우측 사이드 패널마저 상판과 일체형으로 고정이 되어 있어 노출형 5.25” 베이는 한 개만 지원된다. 두 번째 5.25” 베이와 그 아래의 3.5” 베이는 딱히 사용할 수 없게 된다. 사용하지 못하는 베이는 차라리 없는 편이 낫지 않을런지..
- 5.25” 베이 아래의 3.5” 베이에는 나사홀이 맞지 않아 HDD의 장착도 불가능하다.
- 노출된 베이는 슬라이딩 도어방식의 5.25” 베이덮개 하나만 지원하여 ODD를 사용하지 않는 유저에게 필요가 없게되어 베이 활용도가 떨어진다.
4. 부족함이 느껴지는 부속품들
- 5.25” 베이 덮개는 슬리이딩 도어 방식 하나만 제공하여 ODD를 사용하지 않고, 팬컨트롤러 등의 노출형 하드웨어를 사용하는 유저에겐 필요가 없게 된다.
- 사용자 설명서의 경우 동봉된 나사류의 사용처나 조립 전반적인 내용은 없고, ODD 장착설명만 있어 조립이 서툰 유저에게 조립시 불편할 수도 있을 것이다.
5. 5.25” 베이덮개의 장착이 쉽지 않고, 뻑뻑하다.
6. 조립이 불편하다.
- 전후면의 깊이가 깊지 못한데다 일부 CPU cooler의 경우 조립시 HDD 섀시와 간섭을 보일 수 있을 것이다.
7. 취약한 공기순환구조
- 케이스의 전면 섀시가 없는 구조여서 전면베젤부가 전면 섀시 역할까지 담당하게 되는데 전면베젤부 하단에는 흡기구가 없어 사이드패널의 에어홀(CPU, pci 슬롯부), 케이스 후면 80/92mm 팬과 PSU의 배기용 에어홀이 배기를 담당하게 된다. 흡기가 없거나 취약한 상태로 배기만 있는 구조로 봐도 무방할 구조로 되어 있어 아이들시와 달리 로드시엔 온도가 다소 상승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흡기와 배기가 맞도록 쿨링시스템의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여겨짐.



디자인적인 부분에서는 올 한해 다양한 케이스들이 보여준 트랜드를 잘보여준 것으로 여겨집니다. ODD의 활용도가 점점 떨어지는 요즘 슬라이딩 도어방식의 베이덮개 하나만 제공하는 부분은 베이의 활용도를 떨어뜨리는 결과를 낳을 것이며, 공기순환 시스테의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여겨집니다. 한번 조립을 하고 케이스를 개방할 일이 없는 유저라면 처음 조립시 다소 불편함을 감수하며 사용할 수 있겠지만 간단한 하드웨어로 시스템을 조립하더라도 유지관리적인 측면에서는 내부 구조는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조립이 불편한 케이스들은 유저에게 큰 호응을 얻을 수 없을텐데 아쉬움이 많이 남는 테스트로 마무리를 하게되어 허전한 기분 마져 듭니다. 개선된 모습으로 진정 유저들을 유혹할 수 있는 제품으로 다시 돌아오길 기대하며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