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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 리뷰/미들타워케이스 리뷰

3Rsystem L-1200 V.REX를 살펴보다.-

by lovenabi 2011.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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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들어가며


케이스, PSU, Cooling Solution 전문 기업인 3Rsystem에서 새로운 미들타워 케이스를 출시하였습니다. 2010년 11월에 먼저 출시된 L-600 브이렉스 주니어보다 커진 제품으로 CPU cooler에 대한 선택권도 더 넓어졌으며, 튜닝적인 요소 또한 가미된 제품입니다. 5개의 120mm 팬을 기본 제공하며, 팬컨트롤러를 통한 일부 팬의 rpm을 조절할 수 있도록 제작된 L-1200 브이렉스는 어떤 제품인지 리뷰를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2. 패키지외형


▲▼ 패키지 전면과 후면은 동일한 디자인으로 인쇄되어 있습니다. 좌측상단에는 제조사인 3Rsystem의 로고가 보이며, 제품의 모델명인 L-1200 V.REX가 인쇄되어 있습니다. 모델명 아래에는 상단, 전면하단, 후면에 팬이 장착되어 쿨링솔루션을 이룬다는 내용과 USB3.0을 지원하다는 문구가 보입니다. 중앙부에는 제품 실루엣이, 좌측 하단에는 V.REX의 세가지 큰 특징인 좌측 사이드 패널의 소모크 아크릴 창, 공진음에 효과적인 하드베이인 노이즈킬러2, VGA 쿨링을 위한 PCI 슬롯커버 제공 등의 내용이 보입니다.




▲▼ 패키지 좌우측 면 역시 동일한 디자인으로 되어 있습니다. 제조사의 로고와 모델명, 배송시 주의사항이 인쇄되어 있습니다.



▲▼ 패키지를 개봉하면 흔히 봐오던 모습의 스트리폼 완충제가 눈에 들어옵니다. 친환경적적으로 압축 종이를 이용한 완충제로 변경된다면 어땧을까 싶네요.




 

3. 브이렉스 외형


▲▼ V.REX 전면부의 모습입니다. 3개의 5.25인치 베이 중 최상단 5.25인치 베이덮개는 부속품과 함께 동봉되어 있으며, 전면멀티포트부는 e-SATA, HDAudio, 4개의 USB포트와 HDD LED, Reset 버튼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계급장처럼 보이는 전원버튼 아래에는 전원인가시 Blue LED(Power LED)가 점등됩니다. 내장형 멀티리더기나 기타 베이용품을 장착할 수 있는 노출형 3.5인치 베이가 중앙부에 자릴 잡고 있으며, 전면 하단은 타공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타공만안쪽에는 120mm Blue LED 팬이 기본 장착되어 있어 상단 팬 뭉치의 팬컨트롤러를 통해 rpm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rpm에 따라 LED 밝기도 달라짐) 다소 투박해 보이면서 단단한 느낌이 드는 전면부의 모습입니다.



▲ 좌측 사이드패널부입니다. 연갈색의 스모크 아크릴 창을 제공하여 튜닝적인 요소를 가미하였습니다. 아크릴 창은 외부로 돌출된 형태로 부착되어 있습니다. 흠집방지용 비닐을 한번 더 부착했더라면 어땧을까 싶네요.



▲▼ 후면부의 모습입니다. 상단 팬 뭉치 뒷쪽으로 2개의 USB 케이블이 빠져나와 있습니다. M/B의 핀헤더에 직접 연결되는 형태가 아닌 I/O 쉴드쪽에 연결하는 타입이라 유저에 따라서는 호불호가 나뉠 것 같습니다. 위체서부터 I/O 쉴드부, 배기용 120mm 팬과 에어홀, 7개의 PCI 슬롯부와 에어홀, 그리고 가장 아래에는 PSU 장착부로 되어 있습니다. 4개의 플라스틱 코팅처리된 손나사의 체결로 사이드 패널은 고정이 됩니다. PSU는 양방향 장착이 가능합니다. I/O쉴드부의 경우 4각으로 타공하고 난 뒤 돌기가 남아 조립시 손을 다칠 수도 있으니 조심해야할 것 같습니다.



▲ 우측사이드 패널 쪽입니다. 손잡이형태의 별다른 구조물은 없으며, 사이드 패널 우측 대부분의 중앙부가 외부로 돌출되어 있습니다. 선정리시 도움을 주고자 하는 구조지만 정작 조립을 해보신 분들이라면 현재의 돌출구조와 조금 달리 하늘색 박스와 노란색 박스 부분에서 선이 가장 많이 뭉칠 것입니다. 하늘색 박스 부위는 24핀 전원케이블이 지나가는 위치고, 4/8핀 보조전원 케이블을 케이스 후면쪽으로 돌리지 못할 경우 역시나 이곳을 지나게 됩니다. 가장 두꺼운 두개의 케이블이 지나가게 되면, 또한 VGA 전원 케이블도 지나가게 되고, 그 밖에 케이스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케이블들이 하늘색 박스쪽을 지나가게되는데 돌출부위가 다소 우측으로 밀려 돌출되어 있습니다. 또한 노란색 박스 앞쪽에는 하드베이가 위치하고 있어 SATA 전원 및 데이터 케이블들이 지나가게 됩니다. HDD에 연결되는 SATA 전원 및 데이터 케이블의 경우 조금 안쪽으로 밀어넣어 주면 케이스와의 간섭을 줄일 수 있지만 노란박스와 하늘색 박스가 공통적으로 만나는 부분에는 M/B 트레이의 테두리 부분을 말아 기둥역할을 해주는 터라 가장 사이드 패널과 간섭이 심한 부위기도 합니다. 이왕 선정리에 도움을 주고자 만든 구조라면 좀 더 케이블들과의 간섭에 효과적이게 돌출 범위가 수정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상단 뒷쪽에는 2개의 120mm Blue LED 팬이 장착되어 있는 팬 뭉치가 자릴 잡고 있습니다.

전면쪽에는 스위치 타입의 팬컨트롤러와 2개의 USB3.0 포트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팬 컨트롤러는 각각 전면하단, 후면, 그리고 상단의 120mm 팬 4개를 컨트롤 할 수 있으며, 상(high rpm) 하(low rpm)로 조절하여 팬의 rpm을 컨트롤할 수 있습니다. High와 Low 모드로만 팬을 컨트롤할 수 있어 보다 자유로운 컨트롤을 위해서 다이얼식으로 지원했으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 High 모드 일 경우 쿨링성능은 좋아지나 팬 소음이 거슬리고, Low 모드로 설정할 경우 정숙한 편이나 쿨링성능이 high 모드에 비해 다소 떨어지는 편이라 보다 소음과 쿨링 모두를 위해서라면 좀 더 미세하게 팬의 rpm을 조절할 수 있도록 다이얼식으로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사이드 패널에 아크릴 창을 지원하는 대부분의 케이스처럼 V.REX도 잔흠집을 방지하기 위한 비닐 포장이 되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 케이스 후면 상단의 모습입니다.


▲ 케이스 후면 중앙과 하단의 모습입니다.


▲▼ 케이스 아랫면의 모습입니다. 하늘색 원내 체결된 나사를 풀어준 뒤 화살표 방향으로 밀어주면 먼지필터는 쉽게 분리가 됩니다. 처음 시스템을 조립할때라면 몰라도 시스템을 사용하는 도중 먼지필터를 분리해서 청소를 하려면 시스템을 눕혀야 하는데 부품들이 모두 장착된 상태에서는 무게가 늘어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무거운 시스템을 눕혀 분리하는 다소 불편한 구조로 되어 있어 간단하게 탈부착이 되는 구조로 수정이 되길 바래봅니다.



▲ HTPC용 케이스에서 봐오던 받침대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4. 내부구조

4-1. 사이드 패널


▲▼ 케이스에서 분리한 좌측 사이드 패널입니다. 안팎 모두 블랙으로 깔끔하게 도색마감처리 되어 있습니다.



▲▼ 우측 사이드 패널 역시 안팎 모두 블랙으로 도색되어 있습니다.



▲ 사이드 패널의 두께는 0.683T를 보였습니다.


4-2. 베이구조


▲▼ 케이스 내부 구조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기존 3Rsystem에서 유통하는 케이스들과 달리 케이블이 다소 어수선하게 내부에 널부러져 있습니다. 케이스 내부도 블랙으로 깔끔하게 도색처리되어 있습니다.


▲▼ 4개의 5.25인치 베이와 하나의 노출형 3.5인치 베이를 지원합니다. 가장 아래 5.25인치 베이는 베이 전면부가 멀티포트부가 고정식으로 되어 있어 노출형 베이로는 사용할 수 없게 됩니다. 결국 3개의 5.25인치 베이만 활용할 수 있어 베이수가 다소 부족한 편입니다. 별도의 나사 체결없이도 하드웨어를 고정할 수 있도록 2쌍의 고정툴이 제공되며, 일부 길이가 짧은 팬컨트롤러와 같은 제품을 고정할 경우에는 고정툴을 제거한 뒤 나사를 체결하여 고정할 수 있습니다.

하드 공진음을 잘 잡아 유저들에게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는 노이즈킬러 두번째 버전인 노이즈킬러2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3개의 하드를 장착할 수 밖에 없는 점은 다량의 하드를 운영하는 유저에게는 아쉬울 것입니다.




▲▼ 기존 노이즈 킬러처럼 하드베이 상단의 손잡이를 누르면서 측면으로 당기면 하드베이는 쉽게 분리가 됩니다.



▲▼ 기존 노이즈 킬러의 경우 스프링만으로 되었지만 노이즈 킬러2는 스프링에 하드 받침대까지 추가되었습니다.


▲▼ 가운데 베이의 받침대가 좌우 모두 틀어져 있습니다. 나사 체결에는 별다른 어려움이 없지만 검수시 좀 더 꼼꼼히 확인했어야 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행여라도 틀어진 받침대로 인해 하드를 장착하지 못한다거나 하면 가뜩이나 베이수가 적은데 곤란해지겠죠.






4-3. 내부구조


▲▼ VGA 쿨링용 PCI슬롯가이드와 120mm Blue LED 팬을 기본 제공합니다. 제공되는 팬은 2가닥 4핀 커넥터로 되어 있어 rpm의 모니터링과 조절이 되지 않습니다. PCI 슬롯 커버들은 일회용이 아닌 재활용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 6개이 M/B 서포터가 기본적으로 체결되어 있으며, 다수의 선정리홀을 제공합니다. 하지만 흰색 원 내 선정리홀은 보조전원 케이블용으로 타공한 것 같은데 정작 M/B를 장착하게 되면 덮혀 사용할 수 없게 됩니다.


▲ 상단의 팬 뭉치는 케이스 내부에서 6개의 나사를 제거하면 분리가 됩니다. 시스템이 조립할 때라면 괜찮지만 사용도중 팬을 교체하기 위해서는 M/B를 들어내야 하는 불편함이 따릅니다. 사용도중에도 M/B를 들어내지 않고도 외부에서 팬 교환이 가능한 구조로 수정되길 바래봅니다.



▲ 좌측에서부터 PSU 장착부, PCI 슬롯부, I/O쉴드부와 배기용 120mm 팬입니다.



▲ PSU 장착부 바닥면에는 진동방지를 위한 패드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에어홀의 범위는 다소 좁아 보입니다.


▲ HDD 베이 하단의 에어홀은 HDD베이와 그 주변부까지 넓게 타공되어 있습니다.




 

4-4. 전면베젤부와 상단 팬 뭉치


▲▼ 전면베젤부를 분리하였습니다. 다른 케이스들처럼 전면베젤부에 케이블이 연결되어 있지 않아 베이에 하드웨어 추가장착시 케이스를 열어 멀티포트부의 케이블을 분리하지 않아도 됩니다.


▲ 4개의 5.25인치 베이중 가장 아래 베이는 멀티포트부가 위치 있습니다. 하단의 120mm 팬 좌우측에는 선정리홀이 타공되어 있습니다.


▲ 베이 가이드를 제거하고 나면 원내 돌기가 남아 조립시 다칠 우려도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I/O 쉴드부에도 존재하는 돌기로 다소 아쉬운 마감상태입니다.)



▲▼ 6개의 체결된 나사를 풀어 상단의 팬 뭉치를 분리하였습니다.







▲ 상단 120mm Blue LED 팬의 경우 2개 모두 2가닥 2핀 커넥터로 팬컨트롤러에 연결되어 있어 rpm 모니터링이 되지 않습니다. 흰색 원내 돌기 구조에 팬을 고정하는 방식으로 2개의 팬은 케이스 상단에 부착됩니다.




▲▼ 전면베젤 하단의 먼지필터와 5.25인치 베이 덮개의먼지 필터는 쉽게 분리가 되서 사용 중 청소가 용이하지만 부스러기가 잘 떨어지는 편입니다.



▲ 좌측에서부터 e-SATA, USB, HD Audio(AC97 호환), Power SW, Reset SW 그리고, HDD LED로 되어 있습니다.


▲ 상단의 팬 뭉치에 부착되어 있는 팬컨트롤러 전원 인가용 3가닥 4핀 커넥터와 Power LED용 2가닥 4핀 커넥터 입니다.


 

4-5. 동봉된 부속품들


▲ VGA 쿨링을 위한 PCI슬롯 가이드와 120mm Blue LED팬과 부속품이 들어 있는 지퍼백을 제공합니다.


▲▼ 한쪽에는 1개의 나사를 체결하고, 반대쪽에는 2개의 나사를 체결하여 120mm 팬이 고정되어 있습니다.



▲▼ 최상단 5.25인치 베이용 베이 덮개와 케이블 타이, 한글로 된 사용자 설명서와 다용도 브라켓과 나사류를 제공합니다.




 

5. 조립의 편의성

5-1. 부위별 두께측정


조립에 앞서 각 부위별 두께를 측정해보았습니다.


▲ 전면부의 두께는 0.650T


▲ 5.25인치 베이는 0.590T


▲ 3.5인치 베이는 0.607T


▲ 바닥면의 두께는 0.609T


▲ 후면부는 0.704T


▲ 상판의 두께는 0.630T


▲ M/B 장착부의 두께는 0.610T를 보였습니다.


 

5-2. 조립






▲▼ 다용도 브라켓에 120mm 팬을 장착 한 뒤 5.25인치 베이 뒷면에 나사의 체결로 고정할 수 있습니다. ODD와 같은 길이가 긴 하드웨어를 사용하지 않거나 길이가 짧은 팬컨트롤러만 사용하는 유저라면 5.25인치 베이에 다용도 브라켓을 이용하여 CPU 주변부와 RAM 쿨링까지 유리하게 될 것 같습니다.



▲ 장착 예를 들기 위해 하단에만 나사를 체결하였으며, 실 사용시엔 위에도 나사를 체결하여야 완전히 고정이 됩니다.


▲ M/B를 장착하였습니다. M/B 우측으로 선정리홀이 가리지 않아 선정리시에 효과적일 것으로 보입니다.


▲ 보조전원 연장케이블을 이용하여 보조전원 케이블을 미리 연결해둔 상태로 M/B를 장착한 다음 케이스 위(사진상으로 쿨러 뒷쪽)로 돌려 뺐습니다.



▲ 센서를 부착한 3개의 하드를 노이즈 킬러에 장착하였습니다.



▲▼ 제품 DB상에서는 280mm 급 VGA도 장착이 가능하다고 나와 있습니다. VGA 장착 테스트를 위해 첫번째 PCI-e 슬롯에는 약 218mm인 사파이어 HD6850을 장착하였으며, 두번째 PCI-e 슬롯에는 길이가 약 268mm인 사파이어 HD 3870*2를 장착하였습니다.

기판 길이가 짧은 HD6850의 경우 우측으로 여유공간이 많이 남는 편이지만 약 268mm인 HD3870*2의 경우 하드 베이와 간격이 거의 남지 않게 됩니다. 이럴 경우 전원 커넥터의 위치가 기판 측면이 아닌 끝쪽 뒤로 위치하게 된다면 비록 280mm 급 VGA를 장착은 할 수 있다하더라도 전원 케이블을 제대로 연결하지 못하게 됩니다. 결국 268mm 의 하이엔드급 VGA를 SLI나 CF로 운영하는 유저의 경우 사용할 VGA의 전원 커넥터의 위치를 확인해야할 것 같습니다.



▲ 실 테스트에서는 HD6850만 장착한 뒤 진행하였습니다.


▲▼ 길이가 짧은 팬컨트롤러의 경우 고정툴을 이용하여 고정이 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나사의 체결로 고정을 하면 됩니다.






▲ 추가로 장착한 iGuard 1,2번 채널은 각각 CPU cooler의 흡기와 배기 팬과 연결되어 있습니다.(각각 최저 rpm으로 구동)


▲▼ 상단 팬 뭉치에 달린 팬 컨트롤러를 통한 rpm 변경에 따라 LED의 밝기도 변하게 됩니다. Low 모드(상)와 High 모드(하)에 따른 LED 밝기 비교



▲▼ Low 모드(상)과 High 모드(하)






6. 쿨링 & 소음 테스트


▲ 인텔 가이드에 따라 CPU 히트 스프레드에 홈을 판 뒤 박막센서를 매립하여 CPU 온도를 측정하였습니다.


▲ 데이터 로깅이되는 8채널 디지털 온도계를 이용하여 아이들시와 로드시 온도를 측정하였습니다.

1번 채널 - CPU 온도

2번 채널 - 상단 원 내 온도(CPU 와 메모리 주변부 - 케이스 상단 쪽)

3~5번 채널 - 하드 온도

6번 채널 - VGA GPU 기판 뒷면 부착(테스트 도중 테잎이 떨어져 결과에서는 제외)

7번 채널 - 하단 원내 온도

그외 AIDA64를 이용하여 M/B 온도를 측정하였으며, GPU-z센서를 이용하여 FurMark를 이용한 VGA로드시 GPU 온도를 측정하였습니다.


▲ 테스트 당시 실내 온도(22.4±0.5)는 노란색 디지털 온도계를 이용하여 측정하였습니다.

- 실내 소음도(34.7±0.1dB)는 소음계를 이용하여 본체와 20cm 거리, 테이블에서 20cm 높이에서 측정하였습니다.

- 전원인가 후 아무런 작업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20분을 보낸 뒤 다시 아무런 작업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20분 후의 온도를 측정(Idle 20분)하였고, 에베레스트와 FurMark로 로드를 걸어 준 뒤 20분 뒤 온도를 측정(Load 20분)하였습니다. 로드 종료 후 20분 후의 온도를 측정(Load 종료 후 20분)하여 나온 결과를 취합하였습니다.

- 기본 제공되는 팬의 경우 전면하단의 팬은 930~1330rpm, 케이스 후면에 장착된 팬은 760~1010rpm을 보였으며, 상단과 PCI 슬롯커버에 장착된 팬의 경우 rpm 측정이 되지 않습니다. 또한 기본 제공되는 팬 컨트롤러를 통해 High 모드와 Low 모드로 테스트를 진행하였습니다.

- CPU cooler에 장착한 팬은 coolage 120SX-1  으로 최소 rpm인 1300~1390rpm으로 다소 변동이 되었지만 iGuard를 통해 최소 rpm으로 고정한 뒤 테스트를 진행하였습니다.

- 디지털 온도계의 결과는 1초간 기록되는 방식으로 노트북에 실시간으로 전송한 뒤 각 20분 뒤 결과를 최종으로 사용하였습니다.



▼ 쿨링 테스트



▲ Low 모드에 비해 High 모드로 사용할 경우 쿨링에 효과가 있었습니다.



▼ 소음 테스트



▲ 쿨링 테스트와 동시에 진행한 소음 테스트 결과 입니다. High 모드로 사용할 경우 쿨링적인 부분에서는 향상된 결과를 보여주지만 소음 또한 함께 상승하게 됩니다. 전면하단보다 상단의 팬 소음이 조금 더 심한 편이었습니다.


 

7. 마치며


이상으로 3Rsystem L-1200 V.REX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테스트를 하면서 느낀 부분들입니다.


장점


1. 쿨링지향성 다운 시원한 외형과 내부구조
- 타공망으로 된 베이덮개와 PSU 장착부 하단과 케이스 전면 하단의 에어홀로 구성된 흡기부
- 120mm 팬 두 개가 기본 장착된 케이스 상단의 배출부, 케이스 전면 하단의 120mm과 케이스 후면의 배기팬, VGA 쿨링용 PCI 슬롯 커버에 장착되어 기본 제공되는 120mm 팬 등 5개의 120mm 팬 기본 제공
- VGA 쿨링을 위한 PCI 슬롯커버 제공(듀얼 팬 장착을 위한 가이드도 무상제공된다고 함)


2. 케이스 내부까지 블랙으로 깔끔하게 도색마감처리


3. CPU 홀과 함께 다수의 선정리홀 지원


4. 나사체결없이도 5.25인치 베이용품 장착을 위한 고정툴 제공
- 제품 길이가 짧은 팬컨트롤러와 같은 베이용품의 경우 나사체결로 고정 가능


5. 탈부착이 쉬운 먼지필터 제공
- 5.25인치 베이 덮개, 케이스 전면하단의 에어홀 안쪽과 PSU 장착부 하단과 HDD 베이 하단의 에어홀에는 탈부착이 쉬운 먼지필터 제공


6. 다수의 USB 포트 제공
- 전면 멀티포트부에는 4개의 USB2.0을 제공하며, 상단 배기부에는 별도의 USB 3.0 포트2개 제공


7. 하드 공진음을 잘 잡아주는 노이즈 킬러2로 구성된 하드베이 제공


8. 튜닝적인 요소 가미
- 좌측 사이드 패널에는 대형 스모크 아크릴로 된 윈도우를 제공하여 아크릴 윈도우 사이드 패널을 선호하는 유저에게 반가울 듯
- 기본 제공하는 5개의 120mm 팬 중 전면하단, VGA 쿨링용과 상단의 2개 팬 등 4개의 120mm 팬은 Blue LED 팬을 제공

9. 외부로 돌출된 구조로 되어 있는 사이드 패널을 제공하여 선정리에 도움


10. 3개의 팬 rpm을 조절할 수 있는 컨트롤러 제공(high / low)



아쉬운 부분


1. 베이수가 다소 부족
- 3개의 5.25인치 베이와 3개의 HDD 베이로 구성되어 있어 유저에 따라서는 베이수가 다소 부족하게 느낄 수도..


2. 상단 배기용 120mm 팬의 경우 교체를 하려면 M/B를 들어내고 케이스 내부에서 작업을 해야하는 불편함이 따름
- M/B를 들어내지 않고도 외부에서 구조물의 탈부착이 가능하도록 수정된다면 좀 더 편리할 것.
 

3. High와 Low로만 조절할 수 있는 팬컨트롤러
- 스위치방식이 아닌 다이얼방식의 팬컨트롤러였다면 rpm을 좀 더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었을 것


4. 전면하단과 후면에 장착된 팬들과 달라 VGA 쿨링용으로 제공되는 120mm 팬은 4가닥 4핀 커넥터로 되어 있어 팬컨트롤러를 통한 팬컨트롤러를 통한 rpm 모니터링과 조절이 되지 않는다. 상단에 장착된 팬의 경우 2가닥 2핀 커넥터로 되어 있음.


5. 케이스 바닥에 나사의 체결로 고정되어 있는 먼지 필터의 경우 사용 중 먼지필터를 분리하려면 무거운 케이스를 눕힌 뒤 나사를 제거해서 분리해야하는 불편함이 따른다. 좀 더 편리하게 탈부착이 가능하도록 나사체결없이 슬라이드 방식으로 수정이 된다면 관리적인 면에서 좀 더 편리할 것


6. 어지럽게 널부러져 있는 케이스 내부 케이블들
- 기존 3R system의 제품들과 달리 L-1200의 경우 케이스 내부 케이블들이 어지럽게 널부러져 있어 깔끔하지 못한 인상은 준다.


7. 나사의 내구성이 다소 떨어짐
- 몇 번 체결과 제거를 반복해 본 결과 나사 머리가 쉽게 망가지는 경향을 보임.


8. 일부 아쉬운 마감상태
- 베이 가이드를 제거할 경우 제거한 자리에 돌기가 남아 조립시 다칠 우려가 있으며, I/O 쉴드부 역시 이런 돌기가 남아 있음


9. 먼지필터는 탈부착이 쉬운 편이나 부스러기가 잘 떨어지는 편



앞서 출시된 V-600 브이렉스 주니어에 비해 좀 더 커진 사이즈로 인해 후면 팬이 80mm에서 120mm로 변경되었으며, 상단 팬의 경우 일반 120mm 팬에서 Blue LED팬으로, 에어홀이 타공된  사이드 패널에서 스모크 아크릴 창이 추가된 패널로 변경되었습니다. 또한 다수의 선정리 홀과 우측 사이드 패널은 선정리를 위한 돌출 구조가 추가되었으며 전반적인 섀시의 두께 또한 좀 더 두꺼워 졌습니다. 나은 방향으로 수정된 모습과 함께 일부분은 유저에 따라 아쉽거나 단점으로 지적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좀 더 고급스러운 면모를 갖추기 위해 꾸준히 제품을 개발하고,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는 지금의 3Rsystem 이라면 앞으로 출시될 제품에 기대가 되기도 합니다.


유저들의 좋은 반응을 기대하며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