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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 리뷰/미들타워케이스 리뷰

BESTECH의 새로운 시도-Guardian No.2 Red

by lovenabi 2010.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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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들어가며



언제부턴가 케이스에서 화려한 꽃문양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꽃문양의 화려한 케이스들은 준슬림과 슬림형 케이스들에서 봇물처럼 출시되고 있는데 많은 케이스들 중 Bestech에서 출시한 케이스들이 유저들에게 꾸준히 사랑을 받는 것 같더군요. Bestech의 케이스들이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에 화려한 외형을 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유저들이라면 섀시가 다소 얇은 점과 일반 미들케이스 제품군이 부족한 것은 아쉬운 부분으로 생각할 것 같습니다. Bestech에서 새롭게 출시한 Guardian No.2 레드는 기존 Bestech의 제품들과는 다소 다른 외형과 내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른 브랜드에서 Guardian 과 비슷한 컨셉으로 다양한 케이스들이 출시될 때 Bestech에서는 고집스럽게 저가형 케이스 시장만 주력으로 삼는 것 같아 아쉬웠는데 Guardian의 출시로 Bestech이 일반 미들케이스 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보여줄 수 있을지 리뷰를 통해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2. 패키지 외형



▲ Guardian의 패키지는 전반적으로 깔끔하게 되어 있습니다. 패키지 전후면은 동일한 디자인으로 되어 있으며, 케이스에 지문인식 기능을 첨가한 부분이 인상적으로 보여집니다.


▲ 패키지 좌우측면 역시 동일한 디자인으로 되어 있습니다. 제품에 대한 간략한 설명이 아이콘으로 설명되어 있으며,  지문인식부품은 이번 필테 제품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 패키지 상단에는 손잡이가 보입니다.


▲ 특이하게 겉 표지가 아닌 속 표지에도 제품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 흔히 봐오던 포장 모습입니다.
이왕이면 자연친화적으로 압축 종이 완충제를 사용했다면 어땧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 전면부에는 비닐을 한번 더 붙여 잔흠집을 방지하고 있습니다.



 

3. Guardian No. 2 Red의 외형




▲ Guardian No.2 Red의 전면입니다. 외형적으로 보기에는 5.25인치 베이로만 구성되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질적인 5.25인치 베이는 상단 4개만 사용이 가능합니다. 블랙 색상의 전면부에 레드 라인이 가미되어 좀 더 세련되어 보이는 것 같습니다.
3번째 5.25인치 베이덮개는 3.5인치 변환 덮개로 되어 있으며, 해당 베이 안쪽에는 3.5인치 변환 가이드가 부착되어 있어 HDD 또는 내장형 멀티 리더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전원버튼과 리셋버튼은 따로 분리가 되어 있어 오작동을 미연에 방지하였으며, AC97/HD Audio 포트와 2개의 USB 2.0 포트는 전면부에 배치되어 있습니다. 베이덮개들은 타공망이 안쪽에 부착되어 있으며, 전면 하단에는 120mm RED LED 팬이 기본 장착되어 있습니다.(3가닥 3핀 커넥터와 4핀 커넥터를 채용하여 별도의 팬컨트롤러를 통한 rpm의 모니터링과 조절이 가능하며, 최대 1170rpm으로 저속의 팬)
멀티포트부가 부착되어 있는 5번째 5.25인치 베이는 베이덮개가 탈부착형이 아닌 다른 베이 덮개와 일체형으로 고정이 되어 있어 해당 베이는 사용을 못하게 됩니다. 베이 활용도면에서는 아쉬운 부분일테죠. 사용자 편의성을 좀 더 고려했다면 멀티 포트를 상단으로 옮기고, 베이 덮개는 HDD 베이 전면부만 제외하고 나머지 베이 덮개는 모두 탈부착형으로 했다면 베이의 활용은 지금 상태보다 나을 것으로 여겨집니다.



▲ 좌측 사이드 패널부입니다. 250mm RED LED 팬이 기본 장착되어 있으며, 임의로 120mm 팬 4개를 장착할 수 있습니다. 250mm 팬과의 간섭으로 135mm 이상의 CPU 쿨러는 장착할 수 없으며, 250mm팬을 제거한다면 160mm 대의 대형 CPU 쿨러도 장착이 가능합니다. (M/B 레이아웃에 따른 CPU 소켓부의 위치에 따라 상단의 120mm 팬과도 간섭이 생길 수도 있음, 조립부분에서 사진과 함께 다시 설명)




▲ 후면부의 모습입니다. PSU가 하단에 장착되는 구조로 되어 있으며, I/O 쉴드부가 케이스 상판에 가깝게 위치하고 있어 M/BV레이아웃에 따른 CPU 소켓의 위치에 따라 상단에 기본 장착된 120mm 팬(최대 1110rpm)과 CPU 쿨러와 간섭을 보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120mm 팬(최대 1230rpm)이 기본장착되어 있으며, 7개의 PCI 슬롯과 주위의 타공부위, PSU 장착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수랭호스홀 2개를 제공하며, 좌우측 사이드 패널은 손나사의 체결로 고정이 됩니다.
I/O 쉴드부가 상판과 가까운 것처럼 PCI 슬롯부 역시 PSU 장착부와 가까워 다수의 PCI 용 하드웨어를 사용하는 유저와 ATX M/B의 하단에 위치한 다양한 커넥터 연결시 불편하기도 합니다. PSU는 양방향 장착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지만 PCI 슬롯부와의 간격이 좁은데다 PSU의 팬을 위호 장착할 경우 쿨링에 도움이 되지 않는 부분이기에 의미가 없어 보입니다.



▲ 우측 사이드 패널의 모습입니다. 사이드 패널 중앙부의 넓은 부위를 외부로 돌출시켜 M/B 트레이부 뒤로 선을 돌려 선정리를 할 경우 사이드 패널이 보다 쉽게 닫힐 수 있게 한 모습입니다. 하지만 이런 사이드 패널의 구조와 달리 M/B 트레이부와 사이드 패널 사이의 간격이 5.11mm 밖에 되지 않아 케이블이 굵을 경우 사이드 패널이 의도와 달리 쉽게 장착되지 않는 모습을 보였습니다.(추후 사진과 함께 다시 설명)



▲ 케이스 상판 후면부에는 120mm 팬이 장착되어 있는 구조물이 외부로 돌출되어 있습니다.



▲ 쿨링지향성 케이스 컨셉으로 보여지는 Guardian이지만 구조물 중앙부는 막혀 있습니다. 좀 더 쿨링에 효과적이기 위해서는 구조물 중앙부 역시 타공되어야 했을텐데 다소 의아한 모습이기도 합니다.(상단의 120mm 팬은 최대 1110rpm으로 비교적 저속의 팬이라 구조물 중앙부 역시 타공을 하였다면 좀 더 쿨링에 효과적이지 않을런지..)





▲ 5번째 베이덮개부터 마지막 베이 덮개는 모두 테두리가 일체형으로 되어 있어 따로 분리가 되지 않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베이 덮개의 구조로 내부 HDD 베이는 5.25인치 베이와 일체형이 아닌 것을 짐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좌측 사이드 패널의 타공부위입니다. 250mm RED LED 팬이 기본장착되어 있으며, 3가닥 3핀 커넥터를 채용하여 팬 컨트롤러를 통한 rpm의 모니터링이 가능하지만 최대 590rpm으로 비교적 저속으로 구동됩니다. 유저 임의로 4개의 120mm 팬을 장착할  수 있도록 되어 있으며, 160mm 대의 대형 타워형 CPU 쿨러를 사용할 경우 250mm 팬을 제거한 뒤 120mm 팬을 장착한다면 간섭을 피할 수 있을 것입니다.


▲ PSU가 하단에 장착되는 구조로 된 케이스 후면부 상단의 모습입니다. I/O 쉴드부와 케이스 상판이 근접하고 있어 M/B에 따라 CPU 쿨러와 간섭을 보일 것으로 보여집니다. 배기용으로 후면에 기본 장착된 120mm 팬의 경우 3가닥 3핀 커넥터를 채용하고 있어 팬컨트롤러를 통해 rpm의 조절과 모니터링이 가능합니다.(최대 1230rpm)


▲ PCI 슬롯부와 주위 타공부입니다. 7개의 PCI 슬롯을 제공하며 PCI 슬롯 가이드는 일회용이 아닌 재사용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 PSU 장착부입니다. 아래와 위 양방향 장착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지만 PCI 슬롯부와의 간격이 좁아 의미가 없어 보입니다. m-ATX 플렛폼의 시스템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좁아 조립시 다소 불편하기도 합니다.



4. 내부구조

4.1. 사이드 패널



▲ 체결된 손나사를 제거하여 사이드 패널을 분리하였습니다. 내부도 외부와 같은 색상으로 도색이 되어 있습니다.





▲ 사이드 패널 역시 안쪽에도 외부와 동일한 색상으로 도색이 되어 있습니다.



▲ 3가닥 3핀 커넥터(2가닥 4핀 호환)를 기본 채용하고 있어 팬컨트롤러를 통한 rpm의 모니터링과 조절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 6개의 RED Led가 글루건으로 고정되어 있습니다.



▲ 흑백으로 찍혔군요. 사이드 패널의 두께는 0.635T 입니다.




 

4.2. 베이구조



▲ 외부와 동일한 색상으로 내부 역시 도색되어 있습니다. 드라이버와 같은 별도의 도구 없이도 하드웨어를 장착할 수 있도록 레버가 장착된 5.25인치 베이와 HDD 베이가 눈에 들어옵니다.


▲ 제품 DB에서처럼 언뜻 보기에는 5개의 5.25인치 베이 모두를 사용할 수 있도록 된 것처럼 보이지만 실질적으로 5번째 베이는 전면의 베이덮개에 멀티포트가 위치하며 베이 덮개  또한 탈부착형이 아닌 다른 베이덮개와 함께 일체형으로 전면베젤부에 고정이 되어 있어 해당베이는 ODD나 팬컨트롤러 등의 노출형 하드웨어를 장착할 수 없게 됩니다. 좀 더 베이 활용도를 높히기 위해 해당 베이의 베이 덮개 역시 탈부착형으로 되었다면 좋았을 것 같단 생각이 듭니다.


▲▼ 파란색 손잡이를 좌우로 벌려주게 되면 해당 베이에 장착된 하드웨어가 고정이 되며, 아래의 길게 타공된 나사홀에 나사를 체결한다면 좀 더 단단하게 고정할수 있게 됩니다.



▲ 하나의 나사의 체결로 고정된 HDD 베이는 나사를 제거한 뒤 좌측 사이드 패널 방향으로 당겨주면 분리가 됩니다.
베이 덮개가 고정형으로 되어 있어 5, 6번째 5.25인치 베이를 사용할 수 없게 한 구조라면 차라리 해당 베이는 제거하고, HDD 베이의 수를 늘렸다면 좀 더 많은 HDD를 장착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고용량의 HDD가 출시되고 있긴 하지만 4개의 HDD만 장착이 가능한 구조로 되어 있어 변환 가이드를 이용하여 5.25인치 베이에 장착하지 않을 경우 장착되는 HDD 베이는 다소 부족한 편이라 생각됩니다.



▲ 케이스로부터 분리한 탈부착형 HDD 베이입니다.


▲ 좌측에서 우측으로 밀어주면 고정이 됩니다.(상단에 화살표를 음각으로 처리하여 방향을 쉽게 확인할 수 있음)
빨간색 화살표가 가리키는 손잡이를 당겨 베이를 분리할 수 있습니다.


▲ 5.25인치 베이 바닥의 구조물과 맞물려 베이가 고정이 되도록 하는 가이드 역할의 구조(노랑색원 내 돌기 걸쇠구조물)입니다.



 

▲ 리벳 체결로 베이를 이루고 있지만 좌우로 약간의 힘으로 밀어주어도 뒤틀리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 5.25인치 베이처럼 좌우로 밀어주면 HDD 고정이 되고(노랑색 화살표) 가운데로 모아주면 분리(빨간색 화살표)가 됩니다.




▲ HDD 베이의 두께는 0.642T를 보였습니다.


▲ 5.25인치 바닥의 구조물입니다. 원내 돌기로 베이가 밀리는 것을 방지하였으며, 박스 내의 걸쇠구조는 HDD 베이 상단의 구조물과 맞물려 자릴 잡아주는 역할을 하게됩니다.



 

4.3. 내부구조



▲ M/B 트레이부의 경우 5 군데가 타공되어 있습니다. CPU 소켓 뒷면이 타공되어 있어 M/B를 분리하지 않고도 CPU 쿨러를 탈부착할 수 있도록 하였지만 그 범위가 크지 못해 M/B의 레이아웃에 따라 M/B를 분리해야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M/B 서포트는 기본적으로 6개가 체결되어 있습니다.


▲ 흰색 원내 4개의 나사를 분리하여 케이스 상단에 부착된 120mm과 구조물을 분리 할 수 있습니다.


▲ 케이스 상단의 120mm 팬의 경우 구조물 안쪽에 장착된 형태가 아닌 케이스 내부로 노출이 된 형태를 하고 있어 M/B 레이아웃에 따른 CPU 소켓의 위치에 따라 간섭을 보일 것으로 보입니다.



▲▼ 케이스 바닥부분입니다. PSU 장착부와 먼지필터가 부착되어 있는 흡기용 120mm 입이 보입니다.
다른 120mm 팬과 달리 바닥에 기본 부착되어 있는 120mm 팬은 2가닥 4핀 커넥터를 채용하고 있어 rpm 조절과 모니터링이 되지 않습니다.



▲ 케이스 아래에서 나사의 체결로 고정이 되어 있는 PSU 받침대는 단단하게 고정이 되어 있지는 않았습니다.



▲ 케이스 바닥 밑부분입니다. PSU 장착부 아래의 먼지 필터는 4개이 자석(노랑색 원)으로 케이스에 부착이 되어 있습니다.


▲ 케이스의 뒤틀림 방지를 위해 위와 같은 구조물이 케이스 전면 하단 좌우 모서리와 후면 하단 좌측 모서리에 리벳의 체결로 부착되어 있습니다.


▲ M/B 트레이부 뒷면의 모습입니다. 타공된 선정리홀 모서리는 모두 라운딩 마감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 M/B 트레이부와 우측 사이드 패널과의 간격은 5.11mm로 많이 좁은 편입니다. 비록 우측 사이드 패널 중앙부를 외부로 돌출시켰지만 이들 간격이 좁아 다수의 케이블을 M/B 트레이 뒤로 돌릴 경우 사이드 패널이 잘 닫히지 않을 것입니다. 제품 DB상 폭이 208mm로 되어 있지만 좌우 사이드 패널의 돌출된 부위까지 포함된 폭이어서 이들 돌출된 범위를 뺀 실 폭은 190mm 정도 밖에 되질 않게 됩니다. 선정리홀을 이용하여 선정리를 한 뒤 사이드 패널이 별다른 간섭없이 닫힐 수 있도록 폭이 좀 더 넓었으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  전면 베젤부를 분리하기 위해서는 전면 안쪽 좌우에 체결된 4개이 나사를 제거해야 합니다. 배송 도중 전면베젤부가 분리되는 증상을 막고자 한 부분같지만 사용자 입장에서는 불편하기도 한 모습입니다.



 

4.4. 전면베젤부



▲ 케이스 전면 안쪽에 체결된 4개의 나사를 제거하여 전면베젤부를 분리하였습니다.


▲ 6개의 5.25인치 베이로 구성되어 있지만 5번째 베이 전면은 멀티 포트가 고정되어 있고, 6번째 베이는 선정리홀만 타공을 해둔터라 노출형 하드웨어의 장착은 불가능하게 됩니다. 하단에는 먼지필터가 부착되어 있는 120mm RED LED 팬이 부착되어 있습니다.

▲ 나사의 체결로 3번째 베이에 고정되어 있는 3.5인치 변환 가이드 입니다. 변환 가이드를 이용하여 HDD 또는 내장형 멀티 리더기를 장착할 수 있습니다. 6번째 베이에도 나사의 체결로 고정이 되는 것으로 보아 변환 가이드를 하나 더 제공한다면 모든 5.25인치 베이를 사용할 수 있을 것 입니다.





▲▼ 케이스에서 분리한 전면베젤부 입니다. Guardian에서 유일하게 하이그로시 마감처리가 된 곳은 전면베젤부 테두리 입니다.
 



▲ 전면베젤부 안쪽의 모습입니다.


▲ 베이 덮개는 걸쇠구조로 고정이 됩니다.


▲ 기존의 다른 케이스들과 달리 베이 덮개 안쪽에 부착되어 있는 타공망의 돌기부분을 꺾어 다른 덮개에 걸친 구조를 하고 있어 배송시 베이 덮개가 분리되는 것을 방지한 모습으로 보입니다. 사용자 설명서나 다른 부분에도 언급이 안된 것으로 배송을 받고 이런 것을 모른채 케이스 외부에서 덮개를 분리하고자 한다면 쉽게 덮개가 분리되지 않아 상당히 불편하기도 합니다.



▲ 전면베젤부에 연결된 여러 케이블을 묶어 정리한 모습입니다.



▲ 탈부착형 베이 덮개 중 하나는 3.5인치 용 하드웨어 장착을 위한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 각 부위별 두께 측정


▲ 전면부의 두께는 0.651T 였으며,


▲ 바닥면의 부께는 0.642T 였습니다.


▲ 5.25인치 베이부의 두께는 0.713T 였으며


▲ 후면부의 두께는 0.647T 였습니다.


▲ M/B 트레이부의 두께는 0.645T 였으며,


▲ 상판의 두께는 0.653T 였습니다.

5.25인치 베이를 제외한 나머지 부위들은 0.64~0.65T로 보여집니다.


 

4.5. 동봉된 부속품들



케이스에 기본 장착된 팬들과 동봉된 부속품들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 위 2개의 120mm 팬은 케이스 바닥과 전면 하단에 장착된 팬들로 기본 스펙은 동일하였습니다.
아래의 팬들은 상단과 후면에 기본 장착된 팬으로 역시나 기본 스펙은 두 팬이 동일하였습니다.


▲ 바닥과 전면 하단에 장착된 팬에 부착되는 먼지 필터입니다. 모서리의 돌기 구조가 팬의 나사홀에 삽입된 뒤 고정되는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 상판에서 분리한 120mm 팬 고정용 돌출된 구조물입니다. 중앙부가 막혀 있으며, 4개의 걸쇠와 팬을 받쳐주는 받침대 역할을 하는 구조물이 안쪽에 있습니다.




▲  전면베젤부에 연결된 케이블들로 좌측에서부터 PW, 리셋, HDD LED, AC 97/ HD Audio, USB 2.0과 PW LED 커넥터 입니다.


▲ 동봉된 부속품들로는 250mm 팬에 부착되는 먼지필터와 컬러 사진과 한글로 된 사용자 설명서, 지퍼백에 담긴 나사류와 케이블타이와 4핀 연장케이블 등이 있습니다.


▲▼ 120mm 팬에 부착되는 먼지필터처럼 돌기구조가 팬의 나사홀에 삽입된 뒤 고정이 되는 구조로 되어 있어 탈부착이 편리합니다.
 


▲▼ 컬러 사진과 100% 한글로 된 사용자 설명서는 조립이 서툰 유저에게 상당히 유용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하지만 HDD 장착 방법 설명 중 손잡이 아래의 나사의 체결로 좀 더 단단하게 고정할 수 있다는 문구는 ODD 장착시 해당되는 내용으로 관련 내용은 삭제가 되고, 베이 덮개의 경우 타공망의 돌출 부위가 전면베젤부 안쪽으로 서로 걸려 있으니 덮개 분리시 유의하라는 내용은 첨가되어야 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 지퍼백에 담긴 조립시 필요한 나사류와 선정리용 케이블타이와 헬리컬 밴드 그리고 PSU가 하단에 장착되는 구조이기 때문에 필요한 4핀 보조전원 연장 케이블 등이 제공됩니다. 4핀 보조전원 연장 케이블의 경우 사용할 수 있는 M/B가 m-ATX 또는 일부 ATX용 이라는 점을 감안할때 4+4 또는 8핀 커넥터가 아닌 부분은 아쉽기도 합니다. 4핀 보조전원 커넥터가 채용된 M/B가 아니라면 사용할 수 없을 테죠. 4+4 핀 커넥터를 채용한 연장케이블이 기본 동봉되거나 8핀 커넥터가 채용된 케이블도 함께 동봉된다면 다양한 시스템에서 사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 PSU 장착부 아래에 부착되어 있는 먼지필터 입니다. 자석이 모서리에 부착되어 있어 별도의 나사체결 없이도 먼지 필터가 스틸 재질의 케이스에 쉽게 부착이 됩니다.




5. 조립의 편의성



테스테에 사용된 시스템의 사양입니다.

CPU : Intel Core i5-750(2.6GHz/3.8GHz)
CPU cooler : Thermolab BADA 2010 - 실테스트시 사용
             &n bsp;    Thermolab BARAM 2010 - 간섭 및 장착 확인용
Thermal Comp. : Thermolab TL5-H3.5g
M/B : Gigabyte GA-P55A-UD6
RAM : OCZ DDR3 PC3-10666 CL7 Platinum 2G × 4
VGA : SAPPHIRE 라데온 HD 3870 X2 1GB 이엠텍 - 확장성 확인용
         eMTek HV 지포스 GTX275 O.C. 왕대박 896MB AC Xtreme - 확장성 확인용
         SAPPHIRE RADEON HD 2600XT D4 256MB eMTek - 실테스트시 사용
HDD : Seagate 1TB, 1.5TB
PSU : NCTop powerplus 850W
Fan Con. : Zalman MFC2, MFC3
Case : Bestech Guardian No. RED
OS : Windows Vista Ultimate KR 64bit SP1


▲ CPU 온도의 경우 인텔 가이드에 공지된 대로 스프레드에 홈을 파고 박막센서를 매립한 뒤 디지털 온도계를 이용하여 측정하였습니다.



▲ 높이가 160mm, 폭이 115mm인 Thermolab의 바람 2010을 장착하였습니다. 케이스 상단에 케이스 내부로 돌출되게 장착된 120mm 팬과는 별다른 간섭없이 장착이 가능하였습니다. 사이드 패널에 장착된 250mm 팬을 제거한다면 충분히 160mm 대의 대형 타워형 CPU 쿨러의 장착도 가능해 보입니다.(하지만 제조사에 따른 M/B의 레이아웃이 다르고, 레이아웃이 달라지면 CPU 소켓의 위치도 달라지게 됩니다. 모든 M/B와 다른 대형의 타워형 CPU 쿨러와도 간섭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에 M/B의 레이아웃에 따른 상단의 120mm 팬과의 간섭은 사전에 확인을 한 뒤 제품을 구입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테스트에 사용된 M/B는 Gigabyte P55A-UD6로 상단에서 CPU 소켓 중앙지점까지의 거리는 약 80mm 입니다.)


▲ 케이스 내부로 돌출된 상단 120mm 팬과도 별다른 간섭없이 장착이 가능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M/B에 따른 CPU 소켓의 위치가 달라지게 되면 간섭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 250mm 팬을 제거한 뒤 임의로 3개의 120mm 팬을 위 사진처럼 장착하면 바람 2010도 별다른 간섭없이 장착할 수 있습니다.(단 쿨러에 부착하는 흡기용 120mm 팬대신 배기용 120mm팬을 부착한다는 가정하에..)
3개의 팬을 고정할때 사용한 나사를 자세히 보면 기본 동봉된 나사가 아닌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우측 상단의 팬은 250mm 팬 고정에 사용된 나사이고, 나머지 아래의 두개 팬은 일반적으로 팬에 동봉된 나사보다 나사머리가 넓은 나사입니다. 기본 동봉된 나사로는 팬을 고정할 수 없습니다. 기본 동봉된 나사의 나사머리 직경이 고무패킹보다 작아 체결시 고무패킹에 걸리지 않고, 그냥 밀려 들어가 팬에 바로 체결이 되버립니다. 나사머리의 직경이 좀 더 큰 나사로 교체가 되지 않는다면 위와 같이 팬을 장착할 수 없게 됩니다.(250mm 팬 고정에  사용된 나사의 경우 체결이 가능)


▲▼ 높이가 135mm, 폭이 115mm, 두께 95mm로 비교적 작은 Thermolab BADA 2010을 장착하였습니다. 250mm 팬에 먼지필터까지 장착하였지만 별다른 간섭은 없었습니다.



▲ 장착할 수 있는 VGA의 길이를 테스트 하기 위해 길이가 268mm인 3870*2와 트리플 팬과 대형 쿨러가 장착되어 약 293mm인  GTX275를 장착하였습니다. PCI 슬롯부가 케이스 뒤로 밀려 있어 나사 체결이 쉽지 않았습니다. (필자가 제공 받은 제품에만 해당된다면 초기불량으로 보이지만 모든 제품에서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설계상의 실수로 보여지는 부분으로 수정이 필요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 약 268mm의 3870*2를 장착할 경우 사진처럼 약간의 여유만 생기게 됩니다. 현재 대부분의 하이엔드급의 VGA들의 길이가 268mm 인 것을 감안할때 여유가 있어 보이지만 일부 제품들의 경우 기판의 길이가 270mm(ATI 5830, 5850, 5870), 290mm(특정 5870 제품), 308mm(ATI 5970) 로 GTX 275 처럼 HDD 베이를 제거하면 장착은 가능하게 됩니다.
하지만 PSU 장착부와 PCI 슬롯부와의 간격이 좁아 쿨링에는 효과적이지 못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최대 435mm 의 VGA까지 장착이 가능하다고 한 DB는 HDD 베이를 제거할 경우를 염두한 것으로 보여지지만 대부분의 길이가 긴 하이엔드급의 VGA들의 경우 로드시 발열이 다소 높다는 걸 감안한다면 PSU 장착부와의 좁은 간격으로 장착을 하더라도 쿨링에는 좋지 않을 것으로 여겨집니다. 단순히 확장성면에서만 본다면 HDD 베이를 분리할 경우 현재 출시된 모든 VGA들이 장착은 가능한 것으로 보입니다.
근래 이슈가 되고 있는 GTX460의 경우 길이가 209~210mm로 무난하게 장착이 될 것입니다.


▲▼ 다량의 팬을 기본 제공하지만 팬컨트롤러는 제공되지 않는 제품이어서 6개의 팬을 조절하기 위해 2개의 팬컨트롤러를 장착하였습니다.(조립 전 베이 덮개 안쪽의 서로 걸쳐 있는 돌기는 모두 펴주거나 제거한 상태임)  


▲ 간섭없이 장착할 수 있었으며 고정 가이드를 이용하여 간단하게 고정할 수 있었습니다. 힘을 주어 밀면 완전하게 고정이 되지 않아 밀려 들어가는 모습이 보여 3.5인치 변환 가이드를 체결하였던 나사를 이용하여 단단히 고정(노랑색 원)을 시켰습니다.


▲ 첫번째 베이에는 1.5TB 짜리 백업용 하드를 장착하였으며, 세번째 베이에는 OS용 1TB 하드를 장착하였습니다.


▲ MFC3에 연결된 온도 센서를 테잎으로 고정하였습니다.


▲ 기판의 길이가 약 230mm인 2600XT를 장착하고 모든 조립을 마쳤습니다. 보조전원 케이블은 NZXT사의 슬리빙 연장 케이블을 이용하여 케이블을 M/B 트레이부 뒤로 돌려 연결하였으며, MFC2를 이용하여 CPU, VGA 그리고 전면 하단에 기본 장착된 팬을 조절하였으며, MFC3를 이용하여 상단, 후면과 사이드 패널에 장착된 팬을 조절하였습니다. MFC3에 연결된 온도 센서를 이용하여 HDD OS, 백업(B.K.), CPU 주변부(흰색 원)과 시스템 주변부 온도를 측정하였습니다.



 

▲ M/B 트레이부에 타공된 홀의 범위가 크지 않아 M/B의 레이아웃에 따라 케이스에서 M/B를 분리해야만 CPU 쿨러를 장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M/B 트레이부와 우측 사이드 패널 사이의 간격이 좁아 몇개의 케이블 밖에 돌리지 않았는데도 사이드 패널을 닫는데 쉽지 않았습니다. 우측 사이드 패널 중앙부가 외부로 돌출된 구조를 취하고있지만 이들 사이의 간격이 좁아서 이런 것으로 판단됩니다.




▲▼  전면 하단과 좌측 사이드 패널의 RED LED는 넓게 퍼지지는 않았습니다.





▼ 간단하게 쿨링 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전원 인가 후 15분 동안 아무런 작업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최초 온도를 측정하였으며, 다시 아무런 작업을 하지 않은 아이들 상태의 온도를 15분 측정하였으며, 에베레스트로 CPU와 HDD에 로드를 걸고, FurMark 안정화 테스트로 VGA에 로드를 걸어 15분 뒤의 온도를 측정하였습니다. 로드 종료 후 아이들 상태에서의 15분 뒤 온도를 측정한 결과입니다.
테스트 당시 실내온도는 25.8~26.9℃였으며, CPU 팬의 rpm은 2160rpm, VGA팬은 1500rpm, 전면하단 120mm 팬은 1170rpm, 상단 120mm 팬은 1110rpm, 후면 120mm팬은 1230rpm, 그리고, 좌측 사이드패널의 250mm 팬은 590rpm의 최대 rpm으로 구동하였습니다.


▲ 린필드 750을 3.8GHz로 오버클럭을 한 상태라 로드시 CPU의 온도가 제법 높게 올라가는 편입니다. 또한 바다 2010의 경우 허용하는 발열량이 150W 정도로 필자의 테스트 시스템보다 낮은 허용치를 감당할 수 있기 때문에 이 정도는 양호하다고 보여집니다. 로드 종료 후 다시 아이들로 복귀 되면서 전반적으로 온도가 떨어졌지만 GPU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의 온도는 로드 전 아이들 상태보다 다소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는 기본 장착된 팬들의 rpm이 낮은데다 풍량 또한 약해 케이스 내부에 달궈진 더운 공기를 빠르게 배출하지 못해 더운 공기가 체류하기 때문으로 판단됩니다.
첫번째 HDD에 장착되었던 백업용 1.5TB하드의 경우 로드 종료 후 오히려 온도가 상승되는 결과를 보였습니다. 이는 전면 하단에 장착된 팬의 rpm이 다소 낮은 데다 팬의 바람의 영향을 첫번째 베이는 다른 베이보다 덜 받는 것이기 때문으로 보여집니다. 


▲▲ 쿨링 지향성 케이스의 컨셉을 지향한다면 기본 장착된 팬의 rpm이 좀 더 높고 풍량이 쎈 팬으로 제공을 하거나 팬은 250mm팬을 제외한 나머지는 생략하여 제품의 가격을 낮춘 옵션형 제품도 출시한다면 사용자에게 선택권이 넓어 질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6. 마치며



테스트를 하면서 느낀 장점과 아쉬운 부분들입니다.



장점

1. 기존 베스텍에서 유통하였던, 현재 유통중인 케이스와 다른 근래 많은 유저들이 선호하는 구조의 케이스로 유저들이 선호하는 성향을 잘 반영한 내부 구조

2. 쿨링지향성 케이스다운 모습
- 탈부착형 베이 덮개에는 타공망과 덮개 본체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면 하단과 바닥 중앙부, 상단 후면부, 케이스 후면의 120mm, 좌측 사이드 패널의 250mm 대형 팬 등이 기본 장착
- 기본 장착된 팬의 경우 3가닥 3핀 커넥터를 기본 제공하여 별도의 팬 컨트롤러를 통한 팬의 rpm 조절과 모니터링이 가능(250mm 팬의 경우 3핀, 4핀 모두 제공)
- 전면하단, 바닥 중앙부와 사이드 패널의 250mm 팬에 탈부착형  먼지 필터를 제공하고, 베이덮개와 상단의 팬 홀더 구조물은 타공망으로 되어 있어 이물질과 먼지 유입을 방지하고 있음
- 사이드 패널에 장착된 250mm 팬을 제거하고 임의로 4개의 120mm 팬을 장착할 수 있음

3. 드라이버와 같은 별도의 도구 없이도 하드웨어 장착이 가능하도록 Tool free 구조로 된 5.25인치 베이와 하드 베이

4. PCI 슬롯 가이드의 경우 제거하면 다시 사용할 수 없는 일회용이 아닌 계속 사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음

5. M/B 트레이부에는 선정리홀이 타공되어 있어 선정리시 편리함

6. 하단에 PSU를 장착할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어 선정리와 케이스 내부 공기 순환면에서 유리할 것으로 판담됨

7. 컬러풀한 한글로 된 사용자 설명서를 제공하여 조립이 서툰 사용자도 쉽게 시스템을 조립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8. HDD 베이를 제거할 경우 현재 출시된 모든 VGA가 장착이 가능
- HDD 베이를 제거하지 않을 경우 268mm대의 VGA도 장착이 가능하나 전원 커넥터 방향에 케이블 연결시 따라 불편할 수도 있음



아쉬운 부분

1. 5.25인치 베이 덮개의 경우 타공망의 돌출부를 꺾어 놔서 배송 받은 상태에서 분리시 걸리는 게 됨
- 배송도중 베이덮개가 케이스로부터 분리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으로 여겨지나 사용자 설명서에 별도의 설명이 없어 이 부분을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베이 덮개를 분리할 경우 불편함

2. 사이드 패널에 기본 장착된 대형 250mm 팬에 부착하는 탈부착형 먼지 필터의 경우 효율성면에서 크게 다가오지 않음
- 팬에 장착되는 부위만큼만 필터를 제공하는 터라 사이드 패널의 타공 부위와는 다소 맞지 않는 경향이 있으며, 에어홀이 다소 크게 타공된 것을 감안할 때 팬 크기에 맞게 제공되는 먼지필터보다는 팬 주변부의 에어홀까지 덮을 수 있도록 사이드 패널에 부착할 수 있게 보다 크게 제단이 되어야 할 것으로 여겨짐

3. 케이스 바닥에 장착된 120mm 팬의 경우 다른 팬들과 달리 2가닥 4핀 커넥터를 채용하여 별도의 팬 컨트롤러를 통한 rpm의 모니터링과 조절이 되지 않는다. 이왕이면 다른 팬들처럼 3가닥 3핀 커넥터를 채용했더라면 좋았을 텐데...

4. 사이드 패널에 장착된 250mm 팬으로 인해 대형 타워형 CPU 쿨러는 간섭으로 장착이 되지 않는다.
- 250mm 팬을 제거할 경우 M/B 레이아웃과 CPU 쿨러에 따라 160mm 대의 대형 타워형 CPU 쿨러도 장착가능하기도 할 것으로 여겨짐

5. I/O 쉴드부와 케이스 상판 사이의 간격이 너무 가깝다.
- M/B 레이아웃에 따라 장착도는 케이스 상단의 케이스 내부로 돌출형태로 장착된 120mm 팬과 CPU 쿨러와 간섭을 보일 수도 있을 것으로 여겨짐

5. 전면베젤부의 경우 최초 배송시 베젤부가 케이스로부터 분리되는 것을 막기 위해 나사의 체결로 고정이 되어 있는데 이를 모르고 일반적인 방법으로 전면베젤부를 분리할 경우 분리가 되지 않는다.
- 사용자 매뉴얼에도 언급되지 않은 내용이라 이 부분이 명시되면 조립이 서툰 유저에게 조립시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됨

6. PCI 슬롯과 PSU 장착부의 위치가 너무 가깝게 설계되어 있다.
- m-ATX M/B 사용자의 경우 이들 간 거리가 가깝더라도 큰 불편한 점이 없겠지만 일반 ATX M/B 사용자의 경우 PCI 슬롯과 PSU 장착부의 거리가 너무 가까워 M/B 하단에 위치한 각종 커넥터를 이용하거나 최하단의 PCI 슬롯까지 사용하는 유저라면 PSU 장착부와의 거리가 가까워 간섭을 보이거나 조립시 M/B 하단에 위치한 다양한 커넥터에 케이블 연결시 다소 불편할 것이다. 또한 길이가 긴 하이엔드급 VGA를 HDD 베이를 제거한 뒤 장착한다면 가깝게 위치한 PSU와 PCI 슬롯용 하드웨어 상호간 영향을 주어 쿨링에도 좋지 않을 것으로 여겨짐

7. 우측 사이드 패널과 M/B 트레이의 거리가 너무 가깝다(5.11mm).
- 비록 선정리홀이 있고, 우측 사이드 패널 중앙부가 돌출된 형태를 취하고 있지만 사이드 패널과 M/B 트레이의 거리가 5.11mm로 가까운 편이다. 케이스 폭이 좀 더 넓고, 외부로 조금 더 돌출되었다면 선정리가 좀 더 쉬울 것이고, 케이블을 뒤로 돌려 선정리를 한 뒤 사이드 패널이 보다 쉽게 닫을 수 있을 것이다.

8. 쿨링지향성 케이스임에도 상단에 장착된 팬 홀더 역할을 하는 구조물의 중앙부는 타공되어 있지 않고 막혀 있다.
- 케이스 상단 후면부에 장착된 120mm 배기용 팬의 경우 팬 홀더 역할을 하는 구조물(케이스 내부에서 나사의 체결로 고정되고, 팬은 나사의 체결이 아닌 걸쇠 구조물을 통해 고정)의 경우 배기로 장착된 팬의 바람이 보다 쉽게 케이스 외부로 배출할 수 있도록 중앙부가 타공되어 있어야 하는데 주변부만 타공망 처리되어 있고 막힌 구조로 되어 있다.

9. M/B의 4핀 연장케이블을 제공하는 부분은 사용자를 배려하는 모습으로 보여지나 4+4 또는 8핀 연장케이블이 아닌 단순 4핀 연장 케이블이어서 4핀 커넥터를 보조전원으로 사용하는 M/B 외에는 사용할 수 없게 된다. 4+4핀 커넥터가 채용된 연장 케이블을 제공하거나 4핀 케이블과 함께 8핀 케이블도 함께 제공한다면 다양한 시스템에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10. 팬 장착시 사용하기 위해 제공되는 검은색 나사는 사이드 패널에 사용할 수 없다.
- 사이드 패널에 유저 임의로 120mm 팬 장착을 위한 고무패킹이 부착되어 있지만 나사머리의 직경이 고무패킹 직경보다 작아 나사가 패킹에 고정되지 않고, 그냥 안으로 들어가는 터라 제공되는 나사는 사용할 수 없게되고, 나사머리의 직경이 보다 넓은 나사로 필요함
- 250mm 팬 고정에 사용된 나사로 대체되어야 할 것으로 여겨짐

11. PCI 슬롯부가 케이스 뒤로 밀려 있어 VGA나 사운드카드 등의 PCI용 하드웨어 장착시 다소 불편함
- 필테로 제공받은 제품만 이렇다면 초기불량일 것이고, 다른 제품도 동일하다면 설계상의 실수로 여겨짐(설계상의 실수라면 수정해야할 부분)

12. 사용자 매뉴얼 일부 내용 추가 또는 수정
- 베이 덮개의 경우 타공망 일부 돌기들이 다른 베이 덮개에 걸쳐져 있어 외부에서 분리할 때 쉽게 분리가 되지 않는데 이런 부분은 사용자 매뉴얼에 추가를 하고, 붉은 글씨로 된 HDD 장착 설명은 5.25인치 베이 설명을 그대로 복사해서 붙여 넣은 것으로 맞지 않는다. HDD 베이의 경우 레버 아래에 별도의 나사체결로 고정할 수 없음에도 ODD 고정과 같은 추가설명이 있어 조립이 서툰 사용자에게 혼란만 일으킬 뿐이다.

13. 아쉬운 전면부 구조
- 제품 DB 상에는 5개의 5.25인치 베이와 4개의 3.5인치 베이로 표기되어 있지만 실질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5.25인치 베이는 4개뿐이다. 5번째 베이의 경우 베이덮개에 전면멀티포트부가 배치되어 있는데 베이덮개가 아래이 베이덮개와 일체형으로 되어 있어 실질적으로 해당 베이에는 노출형 5.25인치 하드웨어를 사용할 수 없으며 제공되는 3.5인치 변환 가이드를 이용하여 HDD 베이로 밖에 사용할 수 없게 된다. 더군다나 가장 아래인 6번째 베이 역시 베이덮개가 막힌 구조로 되어 있어 변환 가이드를 이용하여 HDD 장착밖에 할 수 없게 되므로 노출형 하드웨어들이 대부분 장착되는 5.25인치 베이 본래의 역할을 생각할때 베이 덮개로 인해 해당 베이를 제대로 활용할 수 없는 부분은 아쉬움이 남는다.
전면 멀티포트가 케이스 상단 전면부로 이동되고, 해당 베이 덮개 역시 탈부착형이었다면 베이 활용도 면에서 좀 더 나을 것으로 여겨짐.
- 또는 기본 제공되는 3.5인치 변환 가이드를 한 개 더 제공한다면 모든 베이를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이상으로 Bestech에서 기존 자사의 제품들과 달리 근래 많은 유저들에게 호흥을 받고 있는 구조로 선보인 Guardian No.2 RED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기존 Bestech의 제품들과 달리 사용자 편의성을 많이 지원하는 모습과 쿨링지향성 케이스 다운 모습들을 보여주기 위한 노력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다양한 편의성과 유저들의 성향을 제품에 반영하기 위한 시도는 좋은 모습으로 보여지나 장점보다 아쉬운 부분들이 더 많이 들어난 것 같아 아쉬운 테스트였습니다.
사용자 메뉴얼에서 내용과 맞지 않는 설명과 추가되어야할 부분들은 쉽게 수정이 가능한 부분들일 것이며, 기본 동봉된 나사로는 팬을 사이드 패널에 장착할 수 없는 점과 베이 덮개의 분리 방지를 위한 타공망 돌출부를 꺾어 서로 걸리게 한 부분 등 일부 아쉬운 부분들은 베스텍에서도 미쳐 생각치 못한 불편하거나 아쉬운 부분들이 보였습니다.

첫술에 배가 부를 수 없습니다. 시도는 좋았지만 아쉬움이 남는 Guardian.

Guardian에서 지원되는 다양한 편의성이 묻히지 않게 아쉬운 부분들이 수정 보완되서 추후 출시될 제품에서는 좀 더 많은 장점들이 부각되길 기대하며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