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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 리뷰/미들타워케이스 리뷰

InWin 다운 모습의 케이스-InWin BUC666 EZ-SWAP

by lovenabi 2011.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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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들어가며

 

다양한 케이스를 출시하고 있는 InWin에서 InWin 다운 조립 편의성과 쿨링지향성의 모습을 잘 담은 미들타워 케이스가 출시되었습니다. InWin BUC666 EZ-SWAP로 출시된 지는 시간이 조금 흘렀지만 FANQUA가 출시된 이후 가장 InWin스러운 모습이 잘 들어난 제품이라 판단되어 소개할까 합니다.

필자의 경우 일부 InWin 케이스를 접하면서 가격대비 조립편의성과 구조가 탄탄해서 호감을 갖고 있는 업체입니다. FANQUA의 경우 출시와 함께 많은 유저들에게 좋은 반응을 보였지만 이후 출시된 제품들의 경우 FANQUA 만큼 큰 인기를 얻고 있지는 못하는 것 같더군요. 개인적으로 FANQUA만큼 BUC666 EZ-SWAP 또한 유저들로 하여금 좋은 반응을 보여줄 수 있을지 리뷰를 통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2. 패키지외형

 

▲ 패키지 외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패키지 전면부입니다.(패키지가 변경된 것 같습니다. 현재 유통되는 제품과 패키지는 디자인이 다소 다르네요.) 전면좌측상단에는 모델명인 BUC가 인쇄되어 있으며, 중앙부에는 45도 대각선샷이, 우측 하단에는 제조사인 InWin의 로고가 인쇄되어 있습니다.

 

▲▼ 패키지 좌측면입니다. BUC666 EZ-SWAP의 특징이 설명과 아이콘으로 간략하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 HDD를 측면에서 쉽게 장착가능한 구조

- HDD/SDD Hot swap 모듈 제공(EZ-SWAP 형태지만 몇가지 설정만 간단하게 조작해서 Hot swap으로 사용가능)

- 300mm 대의 VGA도 장착이 가능한 내부

- USB3.0 제공

- 선정리를 위한 굴곡 처리

- 별도의 나사체결없이도 하드웨어 장착이 가능한 Tool-Free 구조

- 먼지필터 탈부착이 편리한 구조

 

 

▲ 패키지 후면의 모습입니다.

 

▲▼ 패키지 우측면의 모습입니다.

제품의 사양이 간략하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5.25인치 베이는 내부적으로는 4개지만 외부적으로 노출된 베이는 3개이며, 3.5인치는 노출된 베이가 1개를 제공합니다. 5개의 내부 3.5인치 베이에는 레일식 HDD 가이드를 제공하여 탈부착이 용이하며, 이 중 4개는 Hot swap 모듈이 제공됩니다.상단에는 I/O 쉴드 쪽에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는 USB3.0 포트 한개를 제공하며, 외부기기를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전면하단, 상단, 후면에는 120mm 팬이 기본장착되어 있지만 전면하단의 120mm Blue LED 팬의 경우 2가닥 4핀 커넥터를 채용하여 팬컨트롤러를 통한 rpm의 조절과 모니터링이 되지 않지만 상단과 후면의 120mm 팬은 3가닥 3핀 커넥터를 채용하여 rpm 조절과 모니터링이 가능합니다.

좌측 사이드 패널에는 타공망으로 된 부위에 유저 임의로 2개의 120mm 팬을 장착할 수 있도록 고무패킹이 부착되어 있습니다.

 

 

 

▲▼ 패키지를 개봉해보았습니다.

스트리폼으로 된 완충제로 외부충격을 막아주고, 잔흠집 방지를 위해 비닐이 씌워져 있습니다.

 

 


 

3. BUC666 EZ-SWAP 의 외형

 

▲▼ BUC666 EZ-SWAP의 전면입니다. 상단에는 멀티포트부(좌측에서부터 HDD Orange LED(밝기 약함), 리셋버튼, USB2.0, HD Audio/AC 97 호환, e-SATA, 파워버튼, PW Blue LED(밝기 양호)), 3개의 노출형 5.25인치 베이와 1개의 3.5인치 베이, 그리고, 대형타공망으로 된 흡기부로 되어 있습니다. 5.25인치 베이는 내부적으로는 4개지만 외부적으로는 3개만 지원하며 탈부착형 베이덮개는 전면베젤부를 분리하지 않고도 외부에서 쉽게 분리가 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어 하드웨어 추가장착시 전면베젤부를 분리하지 않아도 됩니다.하단의 흡기부 상단의 InWin 로고는 2가닥 4핀 커넥터로 연결된 RED LED가 내장되어 있어 전원인가시 RED LED가 점등됩니다. 유저에 따라 호불호가 나뉠 전면부 모습이지만 강인한 느낌이 드는 것 같기도 합니다.

 

 

▲ 케이스 좌측면입니다. 케이스 전면 하단쪽에는 사이드 패널을 개방하지 않고도 HDD 구간만 개방해서 HDD를 탈부착할 수 있도록 별도의 창이 마련되어 있습니다.(EZ-Swap 구조로 쉽게 HDD/SSD의 탈부착이 가능하며, 몇가지 설정을 통해 Hot swap으로 사용이 가능). 후면쪽에는 추가로 2개이 120mm 팬이 장착될 수 있도록 고무패킹이 부착된 타공망을 제공합니다.

 

 

▲ 후면부의 모습입니다. 상단의 USB3.0 포트에 연결된 케이블이 보이며, I/O 쉴드 우측으로 두개의 수랭용 호스홀, 120mm 배기팬이 장착된 에어홀, 7개의 PCI 슬롯부와 PSU 장착부로 되어 있습니다. 좌우측 사이드 패널은 나사의 체결로 고정된 것이 아닌 기존 InWin 일부 제품에서 선보였던 푸쉬핀 방식의 고정툴을 이용하여 고정되어 있습니다. 사이드 패널의 탈부착이 편리합니다. 사이드 패널은 고정툴을 당겨 풀어준 뒤 여닫이 방식으로 케이스 후면쪽으로 당겨주면 쉽게 분리가 됩니다.

 

 

▲ 우측면의 모습입니다. 손잡이 형태로 안쪽으로 굴곡진 부위가 보입니다.

 

 

▲▼ USB2.0에 비해 성능이 향상된 USB3.0 외장하드를 경험해 본 필자로선 상단에 USB3.0과 수납공간을 제공하는 부분은 유저를 배려한 좋은 모습으로 보여지더군요.

 

 

▲▼ 멀티포트부는 전면 상단에 위치하며, 좌측(빨간 네모)에는 HDD LED와 리셋버튼이, 우측(노란 네모)에는 전원버튼과 전원 LED를 제공합니다. 베이덮개는 화살표 방향으로 눌러주면 쉽게 외부에서 분리가 됩니다.

 

 

▲ 노출형 3.5인치 베이 한개를 제공하여 내장형 멀티리더기 또는 변환 가이드를 이용하여 SSD, 2.5인치 HDD 등과 같은 하드웨어를 장착할 수 있습니다.

 

▲▼ 전면하단은 타공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타공망 상단의 InWin 로고는 전원인가시 RED LED가 점등됩니다. 타공망 안쪽에 기본제공되는 120mm Blue LED 팬은 2가닥 4핀 커넥터를 채용하여 rpm 조절과 모니터링이 되지 않으며, 소음이 다소 있는 편입니다.

 

 

 

▲ 5개의 HDD 베이 중 가운데 3개는 사이드 패널을 전부 개방하지 않고, 작은 창만 열어 탈부착할 수 있도록 EZ-SWAP을 지원합니다. OS 용으로 사용하는 HDD/SSD를 제외한 나머지 4개 모두 지원되지 않은 부분은 조금 아쉽기도 합니다.

 

▲▼ 사이드 패널의 경우 나사의 체결로 고정된 것이 아닌 고정툴을 이용하여 고정이 됩니다. 좌우측으로 밀어주면 쉽게 풀리는 구조로 되어 있으며, 고정 또한 간단하지만 단단하게 됩니다.

 

 

 

 

 

▲ 상단의 모습입니다. 전면쪽에는 외부기기를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으며, 후면부에는 120mm 팬이 장착된 타공망부로 되어 있습니다. 120mm 팬은 나사의 체결로 고정된 것이 아닌 걸쇠로 고정되어 있어 탈부착이 편리합니다.

 

▲▼ 바닥면의 모습입니다. PSU 장착부 아래에 부착되어 있는 먼지 필터는 화살표 방향으로 당겨 쉽게 분리가 됩니다.
 

 

▲ 전면베젤부 하단에는 기존 케이스들이 전면베젤부를 분리하기 위해 마련한 타공부가 없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전면베젤부 역시 걸쇠구조로되어 있어 쉽게 탈부착이 됩니다.

 

4. 내부구조

4.1. 사이드 패널

 

 

▲ 사이드 패널을 분리하였습니다.

 

▲▼ 케이스로 부터 분리한 좌측 사이드 패널입니다. 

 

 

 

▲▼ 반시계방향으로 열쇠를 돌려주면 창이 분리되고, 시계방향으로 돌리면 잠기게 됩니다.

 

 

▲▼ 사이드 패널 안쪽도 블랙으로 깔끔하게 도색처리 되어 있으며, 타공망 안쪽에는 먼지필터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 우측 사이드 패널 역시 안팎 모두 블랙으로 깔끔하게 도색처리 되어 있습니다.

 

 

▲ 사이드 패널은 두께는 0.597T를 보였습니다.


 

4.2. 베이구조

 

 

▲▼ 4개의 5.25인치 베이 중 1개는 내부적으로만 사용가능하며, 3.5인치 베이 한개는 노출형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들 베이 좌측면에는 푸쉬핀 방식의 고정툴을 제공하여 나사 체결 없이도 하드웨어 고정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우측면에는 이들 고저툴을 제공하지 않아 나사의 체결을 해야만 단단히 고정이 됩니다. 우측면에도 고정툴을 제공하였다면 완벽한 Tool-Free 구조였을텐데 다소 아쉬운 부분이기도 합니다.

5개의 HDD베이는 레일 방식의 HDD 가이드를 제공하며, 가운데 2, 3, 4번째 베이는 사이드 패널을 완전 개방하지 않고, 작은 창만 열어 HDD/SSD를 탈부착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맨 마지막 베이도 작은 창을 통해 쉽게 탈부착이 가능했더라면 좀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 푸쉬핀 방식의 고정툴은 기본적으로 돌출된 형태(open)로 배송이 되며, 고정툴을 눌러 하드웨어를 고정할 수 있습니다.

고정툴을 비틀어 분리한 뒤 자리를 옮길 수도 있어서 길이가 짧은 팬컨트롤러 등을 고정툴이 아닌 나사의 체결로도 고정할 수도 있습니다.

 

 

 

 

▲ HDD 가이드는 HDD가 장착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쉽게 탈부착이 되지만 HDD가 장착된 상태에서는 다소 뻑뻑하게 고정이 되는 터라 분리시 좌우로 조금씩 틀엊주면 당겨주면 쉽게 분리가 됩니다.

 

 

▲ 베이 우측면의 모습입니다.

5.25인치 우측면에도 고정툴이 제공되었다면 하드웨어 탈부착과 고정이 한결 수월했을 것 같습니다.

5개의 HDD 베이 중 마지막 5번째 베이에는 EZ-Swap 모듈이 제공되지 않은 모습입니다. 하지만 나사의 체결로 고정된 모듈은 나사를 풀어 자리를 옮길 수 있어 한칸씩 아래에 장착한다면 첫번째 베이는 일반적인 방식으로 연결하고, 나머지 베이는 모듈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4.3. 내부구조

 

▲ 내부구조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메인보드 서포트는 3개가 제공되지만 기본적으로 서포트 체결없이 M/B를 장착할 수 있도록 돌출된 구조물을 제공(노랑색 원)합니다. 3개의 제공하는 서포트를 이용하여 m-ATX 중 돌출된 구조물 외 다른 부분에 고정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내부도 블랙으로 도색마감처리되어 있으며, 보조전원 케이블을 M/B 장착부 뒤로 돌릴 수 있도록 선정리홀이 타공되어 있습니다. 케이스 높이가 빅타워 급이 아니다 보니 선정리홀이 M/B 아래에 위치하지만 보조전원 케이블을 조립시 먼저 뒤로 빼면 쉽게 정리가 가능합니다.


▲ 기존 케이스의 선정리홀과 달리 케이스 안쪽으로 돌출된 행태를 보이는 선정리홀 구간입니다. 이로 인해 두꺼운 케이블을 M/B 장착부 뒤로 돌려 정리하더라도 사이드 패널과의 간섭을 최소화하거나 간섭을 없앨 수 있어 사이드 패널이 쉽게 닫히게 됩니다.

 

▲ 상단 후면부에 장착된 120mm 팬의 경우 상판보다 외부에 장착된 상판 덮개쪽에 걸쇠로 고정되어 있어 폭이 넓은 CPU 쿨러와도 간섭을 보이지 않게 됩니다.

 

 

▲ 좌측에서부터 PSU 장착부, PCI 슬롯부, 120mm 배기팬이 장착된 에어홀부와 I/O 쉴드부입니다.

 

▲ PSU 장착부 아래에는 탈부착이 간편한 먼지필터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 나사의 체결없이도 PCI 슬롯에 VGA, 사운드카드, 랜카드 등의 하드웨어를 고정할 수 있도록 PCI 슬롯 고정툴을 제공합니다.

고정툴로도 단단히 고정이 되지만 나사의 체결로 고정을 위한 나사홀도 함께 제공하고 있습니다.


▲ 우측 사이드 패널쪽에 2개의 고무받침대가 있어서 PSU 장착시 우측면으로 힘을 주어 밀어 장착해야하는 불편함이 따르지만 단단히 고정이 되는 편입니다.

 

 

▲▼ 케이스 내부로 돌출된 형태를 취하는 선정리홀 구간은 케이블타이 등을 이용하여 케이블을 고정할 수 있도록 타공된 홀이 보입니다.

 



 

4..4. 전면베젤부와 상판

 

▲ 상판 덮개와 전면베젤부를 분리하였습니다.

 

▲ 케이스 상단의 판 스프링 방식의 구조물을 케이스 안쪽으로 당겨준 상태에서 상판 덮개를 케이스 후면쪽으로 밀어주면 쉽게 분리가 됩니다.

 

 

▲ 베이 가이드를 제거한 뒤의 전면부 모습입니다.

 

 

▲▼ 전면하단의 120mm Blue LED 팬은 나사의 체결로 고정된 것이 아닌 걸쇠 구조물에 의해 고정이 되어 있어 탈부착도 간편합니다.(빨간색 화살표가 가리키는 걸쇠로 팬을 잡아주고, 노란색 화살표가 가리키는 걸쇠로 먼지필터를 잡아주는 구조)

 

 

 

▲▼ 케이스로 부터 분리한 상판 덮개의 모습입니다. 전면쪽에는 핸드폰이나 USB 메모리, 외장하드 등을 수납할 수 있는 수납공간이 마련되어있으며, 후면부에는 120mm 팬이 부착되어 있는 타공망 부위로 되어 있습니다.

 

 

 


 

 

 

 

▲▼ 케이스로부터 분리한 전면베젤부의 모습입니다.

 

 

 

 

▲▼ 전면베젤부에 연결된 멀티포트부의 게이블 말단 커넥터들입니다.

 

▲ 기존 케이스들과 달리 PW LED 커넥터는 2핀과 3핀을 모두 제공하여 M/B 제조사에 따라 커넥터를 선별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배려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맨 우측의 4핀 커넥터는 전면하단 InWin로고의 RED LED 전원 인가용입니다.


 

4.5. 동봉된 부속품들

 

▲▼ 사용처별로 나사류들은 라벨링이 되어 있는 미니지퍼백에 담겨 동봉되어 왔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부분이라면 한자로 되어 있어 조립이 서툴거나 한자를 잘 모르는 유저라면 다소 혼동이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영문 표기 또는 한글 라벨링이 되었다면 한결 좋을 것 같습니다.

기존 케이스들과 달리 M/B 서포트에 체결되는 나사는 PCI 슬롯에 사용하는 육각나사로 PSU, PCI 슬롯, M/B, 간혹 나사탭이 넓은 팬컨트롤러의 나사홀(iGuard의 경우 일반 적인 나사가 아닌 PCI 고정에 사용되는 나사로 고정이 됨) 등에 사용하기 위해서는 나사가 다소 부족한 편입니다. 또한 2.5인치 HDD, SSD, ODD 등을 고정하는 나사류 역시 이들 하드웨어에 장착하기엔 다소 부족한 편입니다.

 

 

▲ 테스트를 하며서 가장 아쉬운 부분입니다. 조립이 서툴거나 처음 조립을 하는 유저를 위한다면 좀 더 자세한 사용자 설명서가 동봉되어야 할 것입니다. 제공되는 사용자 설명서는 사용자 설명서라기보다는 제품의 부위별 설명서에 지나지 않으며 내용 또한 상당히 부실한 편입니다. 없는 것만 못한 걸테죠. 더군다나 한국내에서 유통되는 제품이라면 유통사에서 좀 더 신경써서 한글설명이 들어간 설명서가 추가로 제공되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상판 덮개 분리 방법, EZ-SWAP을 Hot swap으로 사용하기 위해 설정해야하는 부분들, 전면베젤부의 분리 방법, 한자로 라벨링된 나사류의 사용처 정도는 한글로 정리된 사용자 설명서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5. 조립의 편의성

5.1. 부위별 두께

 

▲ 조립에 앞서 각 부위별 두께를 측정해보았습니다.

전면부의 두께는 0.564T

 

▲ 5.25인치 베이부의 두께는 0.749T

 

▲ HDD 베이의 두께는 0.747T

 

▲ 바닥부분의 두께는 0.561T

 

▲ 후면부의 두께는 0.560T

 

▲ M/B 장착부의 두께는 0.587T

 

▲ 상판의 두께는 0.600T 였습니다.

필자가 생각하는 In Win 케이스들은 비록 섀시는 얇긴 하나 설계를 어떻게 한건지 두께에 비해 얇다고 여겨지거나 휘청거리지 않는 모습들을 볼 수 있었는데 BUC666 에서도 동일한 느낌을 받게 되었습니다.


 

5.2. 조립

 

▲ 테스트 시스템의 사양입니다.


▲▼ 폭이 200mm인 BUC666 EZ-SWAP에는 160mm 대의 하이엔드급 타워형 CPU cooler도 장착이 가능합니다. 필자의 경우 150mm 높이를 보이는 Thermolab의 Trinity를 사용하여 테스트를 진행하였습니다. (번들팬과 왑팬을 이용하여 듀얼 팬 구성으로 진행)

M/B를 장착하기전 보조전원 케이블을 먼저 선정리홀로 돌려 뺀 뒤 M/B를 장착하면 한 결 선정리가 깔끔해집니다.

 

 

▲ 트리플 팬이 장착된 쿨러로 인해 전체 길이가 약 293mm인 GTX275 왕대박을 장착해 보았습니다. 300mm 급 VGA도 장착된다는 문구 답게 히트파이프 끝 옆으로도 여유 공간이 남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GTX275 왕대박은 장착가능한 VGA 길이 측정용으로만 사용)

 

▲ 약 218mm인 HD6850 1GB를 장착하였습니다. 우측으로 여유공간이 남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상단에 장착된 120mm 팬의 경우 케이스 내부로 장착된 것이 아닌 상판 덮개 안쪽에 장착이 된 터라 CPU cooler와도 간섭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또한 PCI 슬롯 고정툴을 이용하여 VGA 역시 나사체결없이 간편하게 고정할 수 있었습니다.

 

 

▲ 레일식 HDD 가이드에 HDD를 장착하기전 고무패킹을 끼워 줍니다.

 

▲ 고무패킹의 두께로 인해 HDD를 그냥 눌러 장착하게 되면 고무패킹이 눌려 나사홀의 위치가 맞지 않게 되니 하드를 좌우로 비틀면서 장착해준 뒤 나사를 체결합니다.

 

▲ 2.5인치 HDD와 SSD를 장착가능하다고 되어 있어 장착을 해보았습니다.

 

▲ 윗쪽 두개의 나사홀과 SSD, HDD의 나사홀은 이격없이 맞지만 아래의 나사홀은 우측으로 조금 밀려 SSD와 HDD의 나사홀과 맞지 않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 강제로 아랫부분에 나사를 체결하게 된다면 빨간 네모 박스 안의 모습처럼 비스듬히 체결이 됩니다.

혹시 하나의 HDD 가이드만 이런 건지 나머지 5개의 가이드 모두 장착해보았지만 동일한 증상을 보였습니다. 기존 InWin의 깔끔하고, 완성도 높은 모습을 봐왔던 필자에게 두 번째로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는 대목이었습니다.

 

▲ 굳이 2.5인치 HDD, SSD를 사용하려면 상단의 두개의 나사만 체결한 상태로사용합니다.(사진상으로 SSD 커넥터 부분이 손잡이 방향으로 잘 못 장착된 모습이나 반대로 장착하더라도 동일한 결과를 보여 상기 이미지만 사용하였음을 알려 드립니다.)

이런 증상은 2.5인치 HDD에서도 동일한 모습을 보였습니다.(SSD와 HDD의 나사홀 위치는 규격화되어 있으니 어쩌면 당연한 결과일지도..)
 

 

▲ CPU cooler에 장착한 두개의 팬과 케이스에서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상단과 후면의 팬을 제어하기 위해 iGuard를 장착하였습니다. 베이 덮개가 중앙으로 돌출된 형태를 취하고 있어 손잡이와 베이 덮개가 근접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사용상에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 일부 길이가 짧은 팬컨트롤러의 경우 좌측면만 고정하면 우측면이 뒤로 밀리는 증상을 보여줍니다. 좌측면의 경우 푸쉬핀 고정툴을 이용하여 고정하면 되지만 우측의 경우 PCI 슬롯과 PSU를 고정하는 나사를 이용하여 고정해야합니다. 우측면에도 고정툴을 제공한다면 좀 더 편리하게 하드웨어를 장착할 수 있을 텐데 아쉽기도 합니다. (Tool Free를 표방한 제품의 옥의 티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 케이블 타이를 이용하여 케이스 내부로 돌출된 선정리구간에 케이블들을 묶어주었습니다.

 

▲ 전원을 인가하였습니다. 멀티포트 좌측의 HDD Orange LED는 밝기가 약한 편이며, 우측의 PW LED는 양호한 편입니다. 전면하단의 InWin 로고에 RED LED가 점등되며, 타공망 안쪽에 기본 장착된 120mm Blue LED 팬 역시 밝기는 양호한 편이었습니다.

모든 팬들은 1000rpm으로 고정하여 테스트를 진행하였습니다.

 

 

 

 

 

▲ 상단의 USB3.0 포트에 외장하드를 연결한 모습입니다.(사진 속 외장하드는 USB2.0용으로 수납공간의 활용도를 보여주기 위해 사용된 설정 컷입니다.)


 

5.3. 핫-스왑, 쿨링 & 소음 테스트

 

▲ 시스템 조립이 끝난 상태라면 상기 이미지처럼 작은 창만 열어 HDD를 추가 장착할 수 있습니다.

 

▲ BUC666 EZ-SWAP으로 HOT swap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두가지 설정을 잡아주면 됩니다. 상단의 이미지는 일반적인 IDE 모드일때 장치관리자에 나타나는 모습입니다.

 

▲ 전원인가 후 Dell 키를 눌러 cmos로 진입합니다.(* 필자가 사용한 M/B의 경우 Gigabyte P55A-UD6로 M/B에 따라 cmos 표기가 다소 다를 수도 있습니다.)

Integrated Peripherals 항목에서 PCH SATA Control Mode를 선택합니다. 보통 IDE 모드가 기본적으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PCH SATA Control Mode를 선택하면 작은 창이 뜨는데 이때 AHCI를 선택하고 설정값을 저장한 뒤 리부팅을 합니다.

 

▲ 레지스트리를 실행하여 msahci 항목을 찾습니다.(컴퓨터\HKEY_LOCAL_MACHINE\SYSTEM\CurrenControl\services\msahci) start 항목을 0으로 설정합니다.

 

▲ AHCI 기능이 활성이 되면 장치관리자에서 디스크 관련 항목에 수정된 형태를 볼 수 있습니다.

- AHCI기능 활성화 전 : Intel(R) 5 Series/3400 Series Chipset Family 2 port Serial ATA Storage Controller - 3B26

                                Intel(R) 5 Series/3400 Series Chipset Family 2 port Serial ATA Storage Controller - 3B20

- AHCI 기능 활성활 후 : 표준 AHCI 1.0 Serial ATA 컨트롤러

 

▲ 디지털 온도계를 이용하여 CPU, 케이스 상단(CPU 주변부-상단 노랑색 원), HDD 1, 2, 케이스 하단(하단 노랑색 원)의 온도를 측정하였습니다.

 

- Intel Core i5 750을 3.8GHz로 오버클럭하였으며, Sapphire HD6850 1GB 역시 850MHz, 1200MHz로 오버클럭된 상태입니다.

데이터 로깅이 되는 멀티 채널 디지털 온도계인 Prova 830을 이용하여 CPU, 케이스 상단(CPU 주변부), HDD 1, 2, 케이스 하단, 테스트 시스템 주변부 온도를 측정하였습니다.

- AIDA64와 Furmark 1.9를 이용하여 CPU, VGA, HDD 등에 로드를 걸어주었습니다.

-  전원 인가 후 아무런 작업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20분을 보낸 뒤 다시 아무런 작업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20분 후의 온도를 측정(Idle 20분)하였고, AIDA64와 Furmark를 이용하여 로드를 걸어준 뒤 20분 뒤 온도를 측정(Load 20분)하였습니다. 로드 종료 후 20분 뒤의 온도를 측정(Load 종료 20분)하여 나온 값을 취합하여 최종 결과로 사용하였습니다.

- 소음 측정은 소음계를 이용하여 케이스에서 20cm, 테이블에서 20cm 높이에서 측정하였습니다.

- 테스트 당시 실내 온도는 24.0~24.3℃ , 실내 소음도는 34.5~34.6dB 이었습니다.

- 테스트에 사용된 팬들은 모두 1000rpm으로 고정하여 진행하였습니다.

- 디지털 온도계의 결과는 1초간 기록되는 방식으로 노트북에 실시간으로 전송한 뒤 각 20분 뒤 결과를 최종으로 사용하였습니다.

 

▲ 쿨링 테스트 결과 입니다.

 

▲ 소음 테스트 결과 입니다.
얼마전 테스트한 바 있는 타사의 케이스에 비해 소음이 낮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또한 idle시 소음의 대부분은 전면하단의 120mm Blue LED팬으로 3가닥 3핀 커넥터를 채용한 팬으로 교체된다면 idle시의 소음은 좀 더 줄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좌측 사이드 패널의 타공망부위, 전면의 대형타공망, 상단의 타공망 등 케이스 내부에서 외부로 소음이 나올 곳은 많지만 이런 구조임에도 소음은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6. 마치며

 

이상으로 In Win의 새로운 미들케이스인 BUC666 EZ-SWAP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테스트를 하며서 느낀 부분들입니다.

 

 

장점

 

1. 쿨링지향성 케이스 다운 모습
- 타공망으로 구성된 탈부착형 5.25인치 베이덮개, 전면하단의 대형 타공망과 120mm Blue LED 팬으로 구성된 흡기부, 상단의 120mm 팬 장착부와 좌측 사이드 패널의 팬 장착부(유저 임의로 2개의 120mm 팬 장착가능한 타공망구조), 후면의 120mm 배기팬

 

2. 먼지필터 제공
- 전면 하단 120mm LED 팬 앞, 사이드 패널 타공망 안쪽, PSU 장착부 하단

 

3. Screwless 구조 채용으로 나사 체결없이도 편리하게 하드웨어 장착이 가능
- PCI 슬롯 가이드 고정툴, 5.25인치와 3.5인치의 Tool-Free 고정툴 제공
- 레일형 탈부착식 HDD 가이드 제공

 

4. 레일형 하드베이 채용(EZ-SWAP)
- 간단한 조작만으로 Hot-SWAP으로 사용가능

 

5. USB 3.0 포트 지원

 

6. 전면베젤부를 분리하지 않고도 분리가 가능한 3.5인치, 5.25인치 베이덮개
- 일부 케이스의 경우 하드웨어를 추가 장착하기 위해서 전면베젤부를 분리해야만 베이덮개가 분리되는 불편한 구조를 채용하고 있지만 InWin Buc666 EZ-SWAP의 경우 전면베젤부를 분리하지 않고도 외부에서 베이덮개가 분리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어 편리

 

7. 케이스 상단 전면쪽에 수납공간을 제공
- 핸드폰, 외장하드 또는 기타 외부 기기를 거치할 수 있는 수납공간을 제공하여 외장형 기기 사용시 편리

 

8. 160mm급 하이엔드 쿨러도 장착이 가능

 

9. 기판 길이가 긴 VGA 장착도 별다른 간섭없이 가능

 

10. 케이스 내부 역시 블랙으로 깔금하게 도색마감처리

 

11. 선정리홀 지원
- 기존 선정리홀과 달리 패인 형태로 되어 있어 다소 굵은 전원 케이블들로 인한 사이드패널과의 간섭을 줄이려는 고심한 모습을 엿볼 수 있다.

 

12. 사이드 패널의 경우 기존 자사 일부 제품에서 사용한 바 있는 나사의 체결을 통한 고정방식이 아닌 고정툴을 이용한 방식을 채택하여 고정과 탈부착이 편리

 

13. 동봉된 부속품들은 사용처별 미니지퍼백에 담겨 있어 사용과 보관이 용이
- 다만 영문 또는 한글 라벨이 아닌 한자 라벨이어서 조립이 서툰 유저라면 다소 혼동이 올 수도 있을 듯..

 

14. InWin제품 다운 편의성을 제공

- 나사의 체결로 하드웨어와 케이스 각 부위를 고정하는 방식이 아닌 걸쇠와 고정툴 등을 이용하여 사용자가 쉽게 조립과 탈부착이 가능하도록 배려한 구조는 가장 InWin 다운 편의성을 제공하는 모습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아쉬운 부분

 

1. 일회용 PCI 슬롯 가이드

 

2. 5개의 하드베이 중 3개만 사이드 패널을 분리하지 않고 장착할 수 있는 EZ-SWAP을 지원
- 첫 번째 HDD가 OS용이지만 나머지는 백업용도로 사용할 텐데 나머지 5번째 베이 역시 외부에서 탈부착이 가능한 EZ-SWAP을 지원했더라면..

 

3. 가격대비 다소 얇은 섀시

 

4. 상단과 후면의 배기용으로 기본 제공되는 120mm 팬은 3가닥 3핀 커넥터를 채용하여 팬컨트롤러를 통한 rpm의 조절과 모니터링이 가능한 반면 전면하단의 120mm Blue LED 팬은 2가닥 4핀 커넥터를 채용하고 있어 팬컨트롤러를 사용한 팬의 rpm 조절과 모니터링이되지 않는다.

 

5. 부실한 사용자 설명서
- 조립전반적인 내용이 아닌 제품에 대한 간략한 설명이 영문으로 되어 있어 조립이 서툴거나 처음 조립하는 유저의 경우 한자로 된 나사류의 쓰임새를 인지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여겨짐
- 조립 전반에 대한 간단한 한글 설명 부재는 아쉬울 수 밖에 없을 듯

 

6. 제품 일부에서 흠집이 발견
- 제품 출하 전 좀 더 품질관리에 신경을 써야할 듯

 

7. 부족한 나사류
- 한자로 라벨링된 미니지퍼백에 동봉된 나사류는 대체로 부족한 편
- PCI 고정, PSU 고정, 나사탭이 다소 넓은 팬컨, M/B 고정에 사용하는 일반적으로 많이 쓰이는 나사류는 M/B 체결 후 몇 개 남지 않아 PCI에 장착되는 하드웨어 또는 나사탭이 넓은 팬컨 등을 고정하기에 부족
- 2.5인치 HDD/SSD 고정, ODD 등을 고정하는 나사류 역시 베이 전체에 장착했을 때를 가정하더라도 부족한 편

 

8. 5.25인치와 3.5인치에 푸쉬핀 방식의 고정툴은 좌측만 제공하는 터라 우측면은 나사로 체결해야하는 불편함을 동반
- 우측면도 푸쉬핀을 제공하였다면 Tool-Free Design이란 문구가 아주 잘 맞아 떨어졌을 듯

 

 

 

조립 편의성부분에서는 기존 In Win 제품들의 장점을 그대로 잘 반영한 모습을 볼 수 있어서 InWin다운 제품이라 생각되었습니다. 하지만 사용자 설명서의 내용이 다소 부족하고, 조립에 필요한 나사류가 부족한 모습, 그리고, 일부 제품의 품질 관리적인 면에서는 기존 In Win 제품에 대한 기대가 살짝 반감되는 모습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근래 미들타워 케이스 시장은 딱히 특정 제품이 독주체제를 유지한다기 보다는 업체마다 다양한 제품들이 봇물처럼 출시되는 터라 유저에 따라서 가격대가 기존 다소 부담스럽게 느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장점은 계속 이어 나가고, 아쉬운 부분들(유저에 따라서는 대수롭지 않게 느낄 수도 있는 부분이며, 필자 개인적으로 느낀 부분이라 굳이 단점이란 표현은 사용하지 않았습니다.)은 보완한다면 FANQUA 못지 않은 좋은 반응을 보일 것 같습니다.